카카오, 임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개최
카카오가 경영쇄신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대주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사진>이 임직원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임직원의 책임을 강조했다.
11일 카카오는 임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을 개최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우리가 불과 몇 년 사이에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게 된 지금의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라며 “우리를 향한 기대치와 그 간극에서 발생하는 삐그덕대는 조짐을 끓는 물속의 개구리처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된 데 대해 창업자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 이 시점에 카카오가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눈높이를 맞추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분적인 개선과 개편으로는 부족하고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카카오로 재탄생해야 한다”라며 “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역설했다. 카카오는 지난 11월 ‘준법과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설립했다. 준법과신뢰위원장은 김소영 전 대법관을 선임했다. 카카오 관계사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집행기구 역할이다. 경영쇄신위원회는 김범수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았다. 카카오 그룹사 경영 점검 등을 담당한다.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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