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 활용
세미파이브는 하이퍼엑셀과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다.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및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하이퍼엑셀은 거대언어모델(LLM) 특화 AI 반도체 레이턴시프로세싱유닛(LPU) 개발사다. LLM을 LPU에 분산하는 기술과 LPU 데이터 동기화 기술을 자체 확보했다. LPU 서버 ‘오리온’도 출시했다.
양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4nm 공정을 적용한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는 “하이퍼엑셀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커스텀 AI 반도체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회사”라며 “하이퍼엑셀의 뛰어난 엔지니어링팀과 협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세미파이브의 SoC 플랫폼 기반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는 “세미파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 대비 더 낮은 비용과 더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LLM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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