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국 반려동물 의료 시장을 공략한다.

17일 SK텔레콤은 13일부터 이날까지(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WMX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WMX는 수의학 전시회 및 컨퍼런스다. SK텔레콤은 반려동물 인공지능(AI) 진단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베톨로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톨로지는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 회사다. 미국 3000여개 동물진료소에서 서비스 중이다. 양사는 서로의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SK텔레콤은 뷰웍스에도 엑스칼리버를 공급키로 했다. 뷰웍스는 엑스레이 기기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양사는 엑스칼리버와 뷰웍스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통합 의료 영상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손인혁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AIX(AI Transformation) 담당은 “이번 MOU를 계기로 SK텔레콤의 AI 헬스케어 솔루션이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수의 시장의 AIX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들을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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