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부품 기업 이닉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1만4000원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총 300만주 중 210만주를 대상으로 했으며 1950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670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이닉스 강동화 대표이사는 “이닉스의 사업 역량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며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신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배터리 세이프티 솔루션 시장의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청약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이닉스는 배터리 화재 방지 제품을 개발·판매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이며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H그린파워, SKBA 등이다. 공모자금은 북미 앨라배마주 생산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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