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3771억원…물류 부진 영향 전년비 축소
IT서비스, 매출액 1조6160억원 영업익 1872억원
물류, 매출액 1조7611억원 영업익 273억원
결산배당, 주당 2700원 현금배당
삼성SDS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매출액은 축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확대했다. 물류 사업 위축이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다. 대신 정보기술(IT) 사업이 이익을 견인했다.
삼성SDS는 지난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3771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3%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1% 전년동기대비 14.4% 성장했다.
매출 부진은 물류 사업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7611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7%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35.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7% 나아졌지만 전년동기대비 50.2% 급감했다.
항공 및 해상 운송 매출액은 7663억원이다. 전기대비 0.9% 개선했지만 전년동기대비 52% 추락했다.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매출액은 9948억원이다. 전기대비 5.8%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13% 줄었다.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은 위안이다. 첼로스퀘어 매출액은 2410억원으로 전기대비 59% 전년동기대비 152% 확장했다. 고객사는 1만1100여개다.
삼성SDS의 물류 부문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대 초반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1.6%다. 전기대비 0.1%p 올라갔지만 전년동기대비 0.5%p 내려갔다.
회사의 수익은 IT서비스 부문이 책임졌다. 외형도 물류 부문에 버금가는 정도로 커졌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조6160억원 영업이익은 187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7.1% 전년동기대비 6.5%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8% 전년동기대비 43.4% 급증했다.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5556억원으로 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63% 높다. 클라우드서비스공급(CSP)은 고성능컴퓨팅(HPC) 확대와 신규 서비스가 호조를 보였다. 관리서비스공급(MSP)은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에 힘을 쏟았다.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액은 2997억원이다. 전기대비 8.6% 많지만 전년동기대비 4.6% 적다. IT아웃소싱(ITO) 사업은 매출액 760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대비 0.3% 전년동기대비 12% 떨어졌다.
IT서비스 부문 영업이익률은 2023년 들어 10%대 초반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6%다. 전기대비 0.5%p 전년동기대비 3.0%p 상향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2768억원과 8082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3.0% 영업이익은 11.8% 못 미쳤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향상한 6조10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개선한 6700억원이다. 물류 부문은 매출액 7조1710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6.4% 영업이익은 51.4% 추락했다.
한편 삼성SDS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70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6%다. 배당금총액은 2088억4550만220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