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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현대자동차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1.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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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023년 4분기 매출 41조6692억원, 영업이익 3조4078억원, 당기순이익 2조202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0.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2%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 이영석 전무, 현대자동차 윤태식 IR팀장 등이다.

[윤태식 IR 팀장 모두 발언]

먼저 판매 실적이다. 2023년 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비 4.9% 증가한 108만9862대를 기록하였고, 소매 판매는 전년비 6% 증가한 108만4555대를 기록하였다. 2023년 4분기에는 북미, 유럽 권역 등 선진 지역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체 도매 판매가 전년비 증가하였다. 국내 시장은 8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의 신차 효과가 지속되며 SUV 판매 증가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보강에 따른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판매가 3.4% 증가하였다. 고부가 차종 중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비 9.8% 판매가 증가하였고, 미국 시장은 최근 EV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리스 등을 적극 활용한 판매 전략으로 아이오닉5를 포함한 EV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제네시스 및 SUV 차종의 상품성 개선을 기반으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여 도매 판매가 전년비 7.9% 증가하였다. 유럽 권역은 코나 하이브리드의 신차 효과로 2023년 연간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도매 기준 전년비 19% 증가하였다. 인도 권역은 7월 출시한 마이크로 SUV 엑스터의 환율 흐름세와 SUV 차급 중심 성장이 이어지며 도매 기준 전년 대비 9.4% 증가하였다. 2023년 연간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421만6898대를 기록하였고,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415만6624대를 기록하였다.

[차종별 판매와 주요 현황]

글로벌 SUV 판매 비중은 올해 출시한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4.0%포인트 증가한 55.2%를 기록하였다.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로 인한 판매 증대로 전년 대비 27.7%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그랜저, 코나,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하이브리드 비중은 전년비 3.3%포인트 증가한 9.5%를 기록하였다.

[연간 차종별 판매 현황]

당사 SUV 비중은 2022년 말 대비 2.4%포인트 증가한 53.9%까지 상승하였으며, 제네시스 비중은 5.3%를 유지하였다. 글로벌 EV 산업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당사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EV 중심으로 전년 대비 37.1% 증가한 70만대를 기록하였다.

[손익계산서]

금일 공시드린 바와 같이 러시아 공장 매각으로 2022년~2023년 손익계산서 변동 사항이 발생하였다. 회복 영향도에 대해서는 추후 공시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서는 2022년~2023년 연간 손익계산서와 2022년 4분기, 2023년 4분기 손익계산서 내 영업중단손실 한정하여 안내드린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41조66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3조4080억원을 기록하였다. 자동차 부문은 전년 대비 판매 물량 증가 및 고부가 차종 중심 믹스 개선 등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은 연결조정 포함하여 전년 대비 3.1% 증가하였다. 금융 부문은 완성차 판매 호조와 인수율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하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2조6600억원을 기록하였고, 러시아 공장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손실은 이번 분기 기준 4573억원 발생하여 영업중단손실을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2조2026억원을 기록하였다.

[연간 손익계산서]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62조663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조1269억원, 영업이익률 9.3%를 기록하였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8.4% 증가한 12조9920억원을 기록하였다. 러시아 공장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손실은 2023년 연간 기준 7197억원 발생하였으며, 영업중단손실을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 원을 기록하였다. 분기 주요 증감 사유의 경우, 전년 대비 판매가 확대되며 물량 효과가 1조5912억원 발생하였으며, 인센티브 증가에도 불구하고 북미 판매 호조, ASP 증가로 인해 믹스 개선이 5777억원 발생하였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금융, 기타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물량 증가 효과 3185억원, 인센티브 상승분을 상쇄하는 ASP 증대 및 선진 지역 판매 확대로 믹스 효과가 4889억원 발생했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환율 효과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였다.

[연간 주요 증감 사유]

전년 대비 판매가 확대되며 물량 효과가 8조1961억원 발생하였으며, 인센티브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차종 중심 판매 비중 증대로 8조211억원 믹스 개선 효과가 발생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2023년 전체 평균 기준으로 전년 대비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하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물량 증가 효과 1조7314억원과 인센티브 증가분을 상쇄한 믹스 개선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2조7884억원 발생하였으며, 지난해 3분기 일회성 품질비용의 기저효과 영향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였다. 당사 4분기 매출 원가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80%를 기록하였다.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연구비 등 증가하며 전년 대비 11.7% 증가한 4조9440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외손익은 금융 및 기타 부문 손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감소하여 손실 1498억원을 기록하였다. 중단영업손실을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28.8% 증가한 2조2026억원을 기록하였다. 당사 연간 매출 원가율은 원자재 가격 하락분이 일부 반영되며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79.4%를 기록하였다.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연구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판매보증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한 18조3575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외손익은 전년 대비 83.7% 증가한 2조4917억원을 기록하였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한 12조9920억원을 기록하였다.

[2023년 4분기 실적 평가와 기말배당]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입니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 및 생산 정상화, IRA 영향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도매 판매 109만대를 달성하여 4분기 연결기준 3.4조원, 8.2%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였다. 안정적 판매가 지속되고 있는 제네시스, SUV 중심 고부가 차종 제품 믹스 개선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에 따른 지역 믹스 개선이 지속되었다. 판매 물량의 경우, 최근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보이던 전기차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이 다소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지난 6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였던 현대 모터 웨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이미 갖추어 놓은 친환경차 라인업을 활용해 시장 변화에 유연 대응하며 안정적 판매 및 손익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성장세 지속 또한 물량 확대에 기여하였다. 여러 외부 변수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당사는 미국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분기 대비 4.9% 성장한 109만대, 중국 시장을 제외한 연결기준으로는 5% 성장한 100만대를 달성하였다. 2023년 4분기에도 앞선 분기들에 이어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었다. SUV의 경우 58.8% 수준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4%포인트 증가하였으며, 분기 SUV 비중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제네시스 역시 여전히 고수익 차종으로 당사 연결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고수익 차종들의 비중은 전체 판매의 60%에 가까운 수준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제품 믹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기차의 경우 판매환경 악화로 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분기 대비 하락하였으나 그동안의 높은 판매 성장을 기반으로 로-싱글 수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침체 기간 동안 판매를 크게 확대한 하이브리드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60% 수준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또한 이미 기존 내연기관 수익성과 유사, 또는 일부 차종의 경우 더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견조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유연한 시장 대처 등을 통해 비우호적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4분기 실적을 달성하였다.  연간 실적의 경우, 판매는 미국, 유럽, 인도 등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주요 시장 대비, 신흥국 판매가 다소 저조하여 가이던스를 미달하였으나, 제품과 지역 믹스 개선 지속 및 우호적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은 162.6조 원, 영업이익률은 9.3%를 달성하면서 연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하였다.
다음은 많은 우려가 있을 인센티브다. IRA 대응을 위해 확대했던 전기차 인센티브 증가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시장 내연기관 차량 인센티브는 여전히 산업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향후에도 당사는 수익성 중심의 판매정책을 지속하며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겠다.

[기말배당]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말씀드린, 분기 배당 실시와 연간 배당성향 25% 이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사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기말배당을 실시하고자 한다. 기말배당은 보통주 기준 8400원으로 연간 배당성향 25% 수준으로 결정하였다. 또한 매년 1%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는 금년 4월 이내 1% 소각을 이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여 배당성향 25% 이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2023년 4분기 금융 부문 실적 평가와 2024년 전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 이영석 전무입니다. 2023년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파급효과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된 한 해였지만 금융 부문은 그룹사 차 판매 회복에 따른 자동차 금융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그리고, 우수한 유동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으로 마감하였다. 또한 캐피탈 업권 위기론 중에서도 현대캐피탈의 국내 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되며 캡티브 금융사로서 위상을 강화하였다. 2024년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신용 리스크에 대비한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현대자동차 그룹과 함께하는 글로벌 금융 커버리지 확장을 목표로 자동차 금융시장 리더 포지션을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회사별로 세부내용이다. 먼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물량 확대 및 견조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현대캐피탈 신차 취급액은 17% 증가하였고, 상품자산은 전년 대비 약 4% 성장하였다. 또한 안정적 유동성을 바탕으로 그룹사 판매 지원 강화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내 자동차 금융 비중이 2022년 말 78%에서 2023년 말 82%로 증가하였다. 할부상품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차종 중심 리스 수요 확대로 2023년 영업수익은 18% 상승하였으나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비용이 증가하였고 금융업권 전반적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비 약 20% 감소하였다.  2024년 역시 고금리 영향 및 글로벌 경기하락 등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당사는 자동차 금융 위주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수익성 관리, 적극적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외형 확대보다는 내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 진출 확대 및 인증 중고차 금융사업 등 현대자동차그룹과 시너지 사업을 적극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HCA다. 미국 소비자들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2023년 차 판매 및 인수율 모두 증가하였고, 그 결과 취급액은 전년비 53% 증가하였다. 또한 SUV를 중심으로 한 믹스 개선 및 차량 평균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상품 자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였다. 2023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2% 상승하였으나 고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및 자산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대손비용 상승으로 영업비용 또한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하락하였다. 신용 리스크 측면에서는 프라임 고객 비중을 2023년 4분기 89%까지 끌어올리며 자산건전성을 방어하였고, 2023년 총 4차례에 걸쳐 90억달러 규모 글로벌 펀드를 발행하며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였다.  2024년 전망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및 인플레이션 완화 등 미국 경제 연착륙 예상이 나오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인 만큼 HCA는 중고차 가격 하락에 대응한 장가 관리 강화 및 차익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손익 영향도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사업 운영 및 금융지원 본격화, EV 판매 지원 강화 등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4년 연간 가이던스]

현대자동차 IR 담당 구자영 전무입니다. 경영 참고자료 일환으로 2021년부터 자동차 부문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하였고, 2022년부터 연결기준으로 확대 적용한 연간 가이던스를 매년 말씀드리고 있다. 또한 연중 가이던스 업데이트를 통해 최초 발표 이후 다양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주주 및 투자자의 당사 실적에 대한 가시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판매 목표는 글로벌 산업 수요를 고려하여 연초 공시를 통해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년 대비 2만6000대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하였다. 지역별 판매 목표는 2페이지에 있다. 연결기준 2024년 매출은 북미 지역 판매 물량 증가, ASP의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연결기준 2024년 영업이익률의 경우, 환율, 금리, 글로벌 수요 위축 우려 등 여러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 역량 등을 고려하여 8~9%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계획은 2023년 대비 3.3% 증가한 12.4조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항목별로 R&D 투자의 경우 전기차, 제네시스, N브랜드 등 양산 목표 차종 등 수 증가와 SDV 전환에 따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4.9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캐펙스 투자는 2023년 대비 13.8% 감소한 5.6조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략투자의 경우 35.7% 증가한 1.9조원을 계획하고 있다. 잉여현금흐름의 경우, 지속적인 주주환원 및 투자 확대 등을 고려하여 기존에 발표한 3조~4.5조원에 2023년 가이던스 잉여현금흐름 대비 0.5조원 감소한 2.5조~4조원 구간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2023년 4월25일 발표한 연간 배당성향 25% 이상, 2023년 2분기부터 실시한 분기 배당 실시, 기보유 자사주 3년간 발행 주식 수의 1%씩 축소하게 당사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준수하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겠다. 당사는 2024년에도 수익성 펀더멘털 개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주주가치를 우선에 둔 경영활동을 통해 2024년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자료=현대자동차)

[질의응답]

Q. (북미 시장 인센티브 효과) 올해 사업계획 관련, 북미 쪽 올해 상반기를 보면, 친환경차보다는 기존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페이스리프트, GV 80 등 신차 라인업이 강화가 되는 걸로 알고 있고, 그것에 따른 인센티브 효과가 꽤 많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간으로 2023년 대비 2024년 봤을 때 인센티브 방향성, 운용계획 말해달라.

A. 북미에 싼타페라든지 투산 페이스 리프트, GV80 이런 신모델 싼타페는 풀모델 체인지가 들어간다, 또 하이브리드가 들어가고. 이렇게 신차가 들어가면서 인센티브 레벨이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올 거라고 예상한다. 저희 인센티브 레벨이 올라간 것은 IRA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기차에다 인센티브를 많이 쓰다 보니까 전체 레벨이 올라갔다. 이것을 전기차하고 내연기관차하고 구분해서 보면 전기차는 좀 많이 올라가 있지만, 내연기관차는 지금 산업 평균보다는 아래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싼타페라든지 페이스 리프트 투싼이 들어가면, 저희가 내연기관 쪽에서는 훨씬 더 관리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하고, 평균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Q. (가이던스) 감사보고서 보니까, 지난 3분기부터 배당 재료비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연간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그럼에도 연간 수익성을 작년이랑 약간 비슷하거나, 좀 보수적으로 예상한 것은 금융 부분 영향이 좀 크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금융 쪽을 어떻게 보는지, 그래서 올해 기준금리가 중간에 내려가면 오히려 금융 쪽에서 업사이드가 나와서, 연간 실적을 업사이드 있게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가이던스 관련, 상반기 대비해서 재료비율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에 있고, 앞으로 좀 좋아질 것 같은데 가이던스가 조금 보수적으로 나온 게 아니냐 이런 취지 질문으로 이해했다. 지금 재료비가 떨어지는 요인은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서 떨어뜨리는 부분도 있고 상반기나 연초에 올라갔던 배터리 같은 배터리 셀 소재 가격이 많이 올라갔다가 지금 떨어지는 추세에 있다. 원자재 가격이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움직일지도 모르고 일단은 떨어지는 추세에 있는 건 맞다. 그래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은 맞다. 그런데, 저희가 사업계획 환율 자체가 1270원으로, 지금 전년도 대비해서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사업계획 환율을 예측했다. 그래서 전년 말에는 1270원대가 적정한 수준이었고, 1270원도 무너진다고 시장에서는 봤는데 실제로 지금 올 초에 와서는 반대로 지금 1320원대에서 환율이 등락폭을 거듭하고 1330원까지도 간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저희한테는 지금 상황이라면 우호적으로 나올 것도 같다. 이런 영향들이 계속된다면, 될 수 있다면 저희가 낸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하고 조금 더 노력한다면 초과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금융 부문 관련, 현대캐피탈 이영석 전무입니다. 2023년의 현대캐피탈과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손익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과 대손비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는데, 두 가지 측면 모두 2024년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2024년에 영업이익은 현대캐피탈, HCA 모두 2023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그 폭이 크지는 않아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Q. (배당) 배당 가이던스를 지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주가 반응이 기아보다 약한 걸 보니까 아무래도 자사주 매입 소각을 시장에서는 또 추가로 바라는 것 같다. 근데 워낙 지금 투자가 많은 상황인데, 현금유동성이라든지 아니면 어떤 조건이 만족되면 현대차가 추가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검토를 할 수 있는지, 내부 검토사항이 있는지 알려달라.

A. 회사의 어떤 기준이나 룰이 있어서, 그 기준이나 룰에 도달하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으로 이해했다. 배당과 가이던스에서 말씀드렸고, 어떻게 됐든 저희는 앞으로 4월에 말씀드린 것처럼 25% 배당성향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자사주 매년 1%씩 3년간 소각한다고 약속드렸다. 그거는 지속할 예정이다.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가 4%가 좀 넘는데 1% 자사주 매입하는데 40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3%를 다 소각하면 남는 자사주가 1% 정도가 되기 때문에 그 시점이 된다면, 아니면 중간이라도 자사주 매입을 계속해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는 시장에 말씀드린 것은 끝까지 지킬 예정이고 주주한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Q. (EV) 최근 EV 판매량이 미국과 유럽에서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데, 이 부분이 현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하다. 대응계획 알려달라. 그리고, 하이브리드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련 2024년 계획도 공유해달라.

A. PEV는 전체적으로 둔화세를 겪고 있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성은 CEO 인베스터 데이 때 말씀드렸던 2030년까지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유지할 예정이다. 물론 이게 선형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등락이 있겠지만, 올해 저희 전망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30만대를 팔려고 한다. 이는 27만대에서 증가한 수치다. CEO 인베스터 데이 때 말씀드렸듯, 저희 기업은 굉장히 유연하다. 저희가 내건 기치, 현대 모터 웨이는 저희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유연하게 변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렸다. 하이브리드 수요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저희가 볼 때는 올해 약 28% 성장할 것 같다. 저희 예상치는 올해 48만대 판매다. 그리고 그게 전체 매출의 약 11%다. 작년에는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했고 37만대 정도 판매했다. 그리고 이 수치가 2030년 저희 목표에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체 저희 매출의 15%를 기여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는 34% 정도 기여할 것 같다. 합하면 50%가 나온다. 

Q. (EV) 미국 시장 숫자에 대해서 질문드린다. 순자산, 그리고 순현금흐름,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EV 대비한 하이브리드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수치 알려달라. 

A. 미국에서 넷캐시 포지션은 16조원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파이낸스 제외하면 14.6조원 수준이다. 숫자를 다 기억하고 있지는 못해서 이메일로 보내드리겠다. 한국 시장의 하이브리드 전체 침투율, 시장 점유율의 경우, 올해 한국 시장이 다른 시장보다 더 높기는 하다. 2024년 기준으로 20% 정도, 2023년은 18%였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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