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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게이밍 전용 앱을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아이게이밍은 가상머니가 아닌 실제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를 의미하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이다. 게임 재화의 현금화가 불가능한 소셜카지노와 다르기 때문에 도박으로 분류되며 해당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는 등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렵다.

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슈퍼네이션과 함께 공동으로 전용 앱을 개발 중이다. 슈퍼네이션은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업체로, 영국과 스웨덴, 몰타, 맨섬, 에스토니아 등 5개국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해 서비스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월 슈퍼네이션 인수를 발표한 후 같은 해 11월 인수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더블유게임즈는 슬롯 게임 콘텐츠 46종에 대해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타 업체에 슬롯 게임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아이게이밍 산업은 웹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모바일 앱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슬롯 콘텐츠는 슈퍼네이션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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