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업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모바일(GLOMA, 글로모) 어워드’에서 한국 모바일 업계를 주목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투아트 ▲효돌이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8일(현지시각)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제29회 글로모 어워드 수상자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바르셀로나 2024(MWC24)’에서 발표했다.
글로모 어워드는 6개 분야 30개 부문을 시상한다.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220여명의 심사단이 평가한다.
존 호프만 GSMA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하는 것은 업계로부터 가장 높은 인정을 받는 것”이라며 “초연결과 디지털 시대의 정점에 도달한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은 ▲SK텔레콤 ▲삼성전자 ▲투아트 ▲효돌이 시상대에 섰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기술 분야 ‘최고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테크4굿 분야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Best Use of Mobile for Accessibility & Inclusion) 2개상을 차지했다.
통신사용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와 AI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가 주인공이다. 설리번파인더는 투아트와 공동 수상이다. SK텔레콤과 투아트는 2022년 글로모 어워드에서도 설리번파인더의 이전 버전인 ‘설리번플러스’로 관련 부문 최고의 자리에 선 바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연구개발(R&D)담당은 “올해 글로모 어워드 수상은 SK텔레콤의 AI 기술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 ▲산업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혁신담당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지향하는 SK텔레콤은 AI를 ESG에 적극 접목해 국내는 물론 세계 장애인이 마주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라며 “5년 연속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AI 기반의 ESG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기기) 분야 ‘최고 연결 소비자 기기(Best Connected Consumer Device)’에 뽑혔다. 태블릿 ‘갤럭시 탭9울트라’가 찬사를 받았다.
효돌은 코트라 통합한국관을 통해 MWC24에 왔다. ‘AI 돌봄 로봇’으로 디지털의 모든 것 분야 ‘최고 커넥티드 헬스 및 웰빙을 위한 모바일 혁신(Best Mobile Innovation for Connected Health and Wellbeing)’을 달성했다.
김지희 효돌 대표는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AI 돌봄 로봇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수상을 계기로 유럽 및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효돌을 출시해 세계 노령층 삶의 질과 건강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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