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접목…외부 고객사 확보 총력
KT DS가 외부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로봇 업무 자동화(RPA)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 게이트웨이가 타깃이다.
17일 KT DS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RPA ‘앤트봇’과 API 게이트웨이 ‘비스트’를 발표했다.
앤트봇은 RPA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반복 업무뿐 아니라 판단력을 요구하는 업무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대화형 업무 지시 등도 가능하다. 생성형 AI는 고객사가 선택할 수 있다.
김경태 KT DS 고객디지털전환(DX)솔루션팀 엔지니어는 “앤트봇은 KT 그룹사 포함 1만7000여명이 사용 중”이라며 “기업 대상 거래(B2B) 시장에서 개인용 RPA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2~3년 안에 2~3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PI 게이트웨이는 API 서버와 데이터의 중간 매개체 역할이다. ▲보안 ▲모니터링 ▲통합 관리 등을 담당한다. 비스트는 대용량 트래픽(사용량) 처리를 강화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백준영 KT DS 솔루션개발팀 엔지니어는 “하반기 이상징후 탐지 및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코드 자동화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해외 API 게이트웨이 점유율 1위 업체 대비 30% 이상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췄다”라고 전했다.
이승재 KT DS 솔루션개발팀장은 “KT 내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에 비스트를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 고객사 지원을 위한 인력 충원 등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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