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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림픽 마케팅 ‘점화’…‘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
삼성전자 올림픽 마케팅 ‘점화’…‘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4.3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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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까지 파리 상젤리제에서…갤럭시 제품 체험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올해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해다. 올림픽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현지시각) 패럴림픽은 8월28일부터 9월8일까지(현지시각) 열린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상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라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와 팬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앤 소피 보마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TV·마케팅담당국장은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파리 올림픽 슬로건의 가치를 공유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며 “수십 년간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만들어온 삼성전자가 체험관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올림픽 팬의 경험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체험관은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했다. 그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다. 17세기 프랑스 문화·예술·지식 교류 공간 ‘살롱’에서 착안했다. 삼성전자의 ‘개방성’과 장 누벨의 디자인 철학을 결합했다.
누벨은 “모든 공간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정신인 개방성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했다”라며 “빛의 무수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그래픽 등을 활용해 ‘갤럭시’의 혁신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오는 5월3일 정식 개관한다. 10월31일까지 운영한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인공지능(AI) 서비스 ‘갤럭시 AI’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체험관 외에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도 체험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갤럭시 차징 스테이션’도 설치할 계획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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