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DX) 공략을 확대했다. KT는 기업은행과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KT 지능형 위협 메일 차단 서비스와 기업은행 뱅킹 서비스 및 금융상품을 연계 판매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인터넷 뱅킹을 통해 KT 상품을 가입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방식이다. 또 KT 상품 구매자에게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능형 위협 메일 차단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악성 메일을 탐지한다. ▲스팸 보안 ▲APT(Advanced Persistent Treath,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 위협 탐지 동적 분석 샌드박스 ▲신·변종 위협 탐지 AI 분석 플랫폼으로 구성했다.

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은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 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업은행 기업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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