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C, ONE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 덕분
엠플러스가 지난 1분기 전년동기 대비 69.7% 증가한 매출 21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7억원에 비해 331% 늘어났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7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세는 글로벌 영업 성과가 이어진 덕분이다. 회사는 현지에서 연구인력이 해외 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각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장비를 제안하고 이를 개발 및 사용화해 안정적인 수율로 이어지게끔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엔비전 AESC 그룹과 미국 아워넥스트에너지(ONE) 등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미국 A123시스템즈와 협력을 통해 제너럴모티스(GM) 볼트향 배터리 조립공정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인 수주 규모 확대에 따라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한편,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각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수율의 장비를 적기에 납품하는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며 “캐즘 국면은 일시적인 한편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국면 돌파를 위한 신규 수주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배터리 전문 장비기업이다. 노칭, 스태킹, 탭웰딩 및 패키징, 디게싱 등 조립 장비 제조공정 전체를 턴키로 공급 가능하다. 관련 특허는 국내·외서 78건을 등록했으며 34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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