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및 저궤도 위성용 우주 반도체 국내 검증 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25년까지 중이온 가속기를 이용한 우주 반도체 내방사선 시험 설비를 구축한다. 과학 및 저궤도 위성에 사용하는 우주 반도체를 국내에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30일 ‘디일렉’과 ‘큐알티’는 경기 수원시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첨단우주반도체혁신콘퍼런스(ASSIC)2024’를 개최했다.
우주 반도체는 방사선을 견디는 능력이 중요하다. 신뢰성과 수명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개발은 물론 검증도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유병용 KIST 박사는 ‘우주용 반도체 방사선 평가기술 연구’ 발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연구완 및 큐알티와 KIST가 보유한 6MV 중이온 가속기를 이용한 반도체 내방사선 검증 환경 조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내년까지 중이온 가속기를 이용한 우주용 반도체 시험 설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KIST는 ▲400kV ▲2MV ▲6MV 3대의 가속기를 보유하고 있다.
유 박사는 “이번 구축을 완료하면 40LET 수준 시험까지 국내에서 할 수 있게 된다”라며 “과학위성 및 저궤도 위성은 40LET 수준 내방사선 능력 우주 반도체로 개발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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