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 그리드위즈가 최종 공모가를 공모밴드가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모가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이 진행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24대1을 기록했으며 공모 금액은 약 56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179억원 규모다.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양수도 등에 사용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V2G 서비스 등의 사업 확대와 해외 거점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그리드위즈의 사업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위즈는 오는 6월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6월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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