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WCP)가 오는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 글로벌 기업은 코스닥 상장법인 중 시장평가, 재무실적, 기업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 1700개의 코스닥 상장사 중 49개 기업만 선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의 지정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일반기업의 경우 시가총액 5000억원, 매출액 3000억원 이상과 지배구조, 회계 투명성, 기업 건전성 등을 충족해야 코스닥 글로벌 기업에 지정될 수 있다.
더블유씨피는 코스닥 상장 후 시가총액 1조1608억원, 지난해 매출액 3050억원으로 기준을 달성했다.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연계 상품개발, 공시 영문 번역 서비스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참가 등이 지원된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기업 지정을 통해 그동안의 기업활동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어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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