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텍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로스(LA) 롱비치에서 열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 최대 전시회인 AWE에서 뷰직스(Vuzix), 아브간트(Avegant)와 초소형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시제품은 뷰직스 웨이드가이드 렌즈에 아브간트 풀컬러 액정마이크로디스플레이(LCoS) 모듈을 결합한 형태다. LCoS는 라온텍이 공급한다.
LCoS는 반사형 디스플레이로서 밝기가 높아 대부분의 증강현실 안경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발광 소자인 마이크로OLED, 마이크로LED에 비해 명암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라온텍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은 마이크로LED보다 풀컬러 LCoS를 활용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라온텍은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사에) 초소형 저전력 LCo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