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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만 최대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2만3000개 공급
LG화학, 오만 최대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2만3000개 공급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7.1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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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톤 해수 담수화
오는 2027년 1분기 가동 예정
(사진=LG화학)
LG화학의 RO멤브레인이 사용되는 오만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사진=LG화학)

LG화학이 오만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사인 GS이니마에 역삼투막(RO멤브레인) 2만3000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연간 1억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오만 수도권 인구 250만명이 사용하는 물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 해변에 위치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오는 2027년 1분기 가동한다.

LG화학은 오만 지역에서 하루 47만톤의 물을 담수화해 왔다. 구브라 3단계 프로젝트 추가 시 하루 담수화 규모는 오만 전체 해수 담수화량 150만톤의 절반 이상인 77만톤을 기록한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이 99.89%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박막 나노 복합체 기술을 통해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은 유지하면서 유량은 20% 많으며 에너지는 절감할 수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을 공급해왔다. 2016년 소하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8년 살랄라 프로젝트, 2021년 바르카 5단계 담수화 플랜트에 제품을 적용해왔다.

형훈 RO멤브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사업 초기부터 오만에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오만의 주요한 물 공급원이 될 구브라 3단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객사와 함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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