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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A, “상반기 유럽 전기차 점유율 12.5%...판매량 지난해와 유사”
ACEA, “상반기 유럽 전기차 점유율 12.5%...판매량 지난해와 유사”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7.1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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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 71만2637대...점유율 12.5%
6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강세
폭스바겐 전기차 이미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전기차 이미지. (사진=폭스바겐)

올해 상반기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났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상반기 유럽 지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71만2637대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2.5%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6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벨기에와 이탈리아 지역에서 각각 50%, 117%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하락했다.

유럽 내 자동차 판매 최대 시장인 독일은 지난해 12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중단했다. 보조금 중단 여파가 계속돼 6월 독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8% 줄어들었다. 네덜란드와 프랑스도 전기차 판매량이 각각 15%, 10%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와 일부 국가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중단한 여파가 있으나 유럽 내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저렴한 전기차 모델을 보이며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늘어난 32만1959대에 달했다. 전체 시장의 점유율을 29.5% 비중을 올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만6482대로 친환경 자동차 중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벨기에에서 판매량이 반토막났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줄어든 탓이다.

6월 유럽 지역 자동차별 판매 점유율. (자료=ACEA)

한편, 완성차 업체 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유럽지역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량이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대비 시장 점유율은 0.3% 줄어들었으나 판매량은 3.4%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업체는 일본 토요타다. 엔화 약세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 덕에 판매량은 전년대비 16% 급증한 52만2585대다. 시장 점유율도 6.8%에서 7.6%로 늘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량은 56만3862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전기차 수요는 줄어든 탓에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2%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0.5%p 줄어든 8.2%를 기록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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