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CEO가 미래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와 R&D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온은 이석희 SK온 CEO가 지난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CEO 특강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연에는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강기석 이차전지혁신연구소 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이 CEO는 이날 후배들과 배터리 산업 관련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 경험을 나누는 등 소통을 강화했다.
배터리 산업 전망에 대해서 이 CEO는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인재확보에도 나섰다. CEO 강연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 1:1 취업 멘토링이 진행됐다.
서울대 외에도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와 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 중이다.
R&D 전 부문에선 상시로 인재를 채용한다. 업계 전반에 걸쳐 투자 속도조절은 이뤄지고 있으나 R&D 만큼은 지속 투자하기 위해서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