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은 6일 8000만달러(한화 약 109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가 주도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와 모회사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 주당 가격은 1,427,712원이며 전환주선주 방식으로 수량은 76,924이다. 1차 납입일은 금일(6일) 약 618억원, 2차 납입일은 올해 10월 31일로 약 480억원이다.
하이브IM은 확보한 자금으로 퍼블리싱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과 외부 게임 판권 계약 등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이브IM은 '리듬하이브'와 BTS가 제작에 참여한 '인더섬 with BTS'를 선보인 바 있다.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라인업을 추가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모회사 하이브와 함께 개발사 아쿠아트리에 300억원 투자, '던전 스토커즈' 개발사 액션스퀘어에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3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아쿠라트리는 AAA급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을 개발 중이며 넷마블의 '리니지 에볼루션' 개발에 참여했던 멤버들이 주축이다.
메이커스 펀드는 주로 게임과 웹3 게임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으며 웹3에 좀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웹3는 사실상 블록체인 게임을 의미한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