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48억원, 영업손익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9.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12.7% 감소했으나 영업적자 폭은 줄었다.  엘앤에프는 “영업적자의 주요원인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두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 또한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가격은 상반기 대비 8% 하락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고 관리와 전사 비용 절감, 라인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손익을 관리할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하이니켈 양극재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처음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에서 9%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신제품은 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될 니켈 95% 단결정 양극재와 원통형 2170 제품에 탑재될 니켈 95%의 다결정 양극재다. 두 제품 모두 고객사 테스트, 시양산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구지3공장 양산 라인을 배정하는 등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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