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453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8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3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이차전지 프로젝트가 순연되고, 정산이 다소 지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모듈 및 EPC 사업을 영위하는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71억원이다.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판가 하락, 용량 감소, 프로젝트 지연 등이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국내, 해외 지법인을 통한 고객사 확보에 힘써 매출 성장을 이루고, 혁신적인 원가 개선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내년까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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