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안혁식 CFO, 정우진 대표 ]
Q. (페이코) 티메프 사태 관련 대손상각비를 인식하면서 관련 리스크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봐도 될지? 이후 NHN 전반적인 결제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알려 달라.
안현식 CFO : 티메프 관련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 일부 미회수 채권이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 결제 사업 재편 관련해서는 페이코가 KCP의 구로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KCP와 중복된 기능들을 통폐합하는 수준으로 정리한다. 인력 효율화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비용 구조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다른 결제사 대비 경쟁력 있는 CLO(쿠폰), B2B(기업복지솔루션) 서비스 위주로 집중할 계획이다.Q. (게임) 25년 8종 출시 예정 신작 가운데 기대감 크게 갖고 있는 타이틀은? 25년 게임사업 성장 목표는?
정우진 대표 : 25년도 게임 전략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크게 2가지.
먼저, 웹보드의 특성 중 하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는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웹보드 경쟁력은 독보적이라고 자신하며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만, 전체 시장의 사이즈가 한국이 제한적이다보니 페블시티를 통해 때문에 글로벌에서의 웹보드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25년의 전략 중 하나다. 그리고 한국 '다키스트 데이즈'와 일본 '고스트 프로젝트(프로젝트 G)' 등을 통해 미드코어 중심의 장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미드코어로서의 장르 다변화 확대와 웹보드의 글로벌화 두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두 전략 모두가 성공적으로 시장 내 안착된다면 20-30% 매출 확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Q. (페이코) 티메프 사태로 인해 페이코, KCP 등 결제광고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도 거래 대금이 성장할 수 있을지 전망을 말해달라.
안현식 CFO : 기존 선불 수단을 활용한 결제 사업 쪽에서는 다소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반적인 신용구조에 대한 불안함이 있기 때문에 상품권을 통한 선불 결제 수단 충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코 거래대금은 감소가 불가피하다. 다만, 기존에 타회사에 비해 잘해오던 CLO(쿠폰) 사업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쪽에서 거래액을 늘리거나 혜택 구조에서 늘리는 부분을 고민한다. 여러 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해 최대한 거래대금을 유지 내지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Q. (클라우드) 클라우드와 일본 테코러스 기술 사업들이 꾸준한 성장세 보여주고 있는데, 내년도 전망을 말해달라.
김동훈 대표 : 올해의 공공 부문 예산이나 내년 집행 예정인 예산이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미집행 비용 감안하면 올해 대비 2배 정도가 내년 시장으로 보고 있어, 올해보다 내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CSAP가 있고 MLS(다중계층보안) 등 새로운 정책이 나오다 보니 올해는 2Q나 3Q에 매출이 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사업들이 4Q에 나오고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NHN 클라우드는 이미 CSP와 MSP에 대응 가능한 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고 인증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VM웨어에 대한 가격정책 변화에 따라 최근 기업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도 VM웨어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다양하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완전관리형(outposts) 형태의 랜딩존이나 스테이션, 그리고 VM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NPD(NHN클라우드 프라이빗덱) 제품들을 출시해 대응한다. 내년에는 퍼블릭 뿐 아니라 프라이빗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AI서비스는 기존에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판매가 되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을 때 판매가 되는 시장으로 변화됐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광주 인프라를 판매할 수 있는 시점이 되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에 부합되는 기술을 지원하고 가격을 갖춘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현식 CFO: 일본 테코라스 사업의 경우 올해도 작년 대비 좋은 성장 기록했다. 내년에도 좋은 성장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환율 이슈, 아마존의 정책 이슈가 있을 것 같아 약간은 이익단의 성장은 MSP 사업만 놓고 보면 다소 제한적일 것이다.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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