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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베니아 지분 뺀 LG 협력사 우리이앤엘, 아바텍, 야스 지분도 다 뺄까?
[영상] 인베니아 지분 뺀 LG 협력사 우리이앤엘, 아바텍, 야스 지분도 다 뺄까?
  • 장현민 PD
  • 승인 2019.10.14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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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
<자막 원문> 한: 오늘은 LG의 협력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이종준 기자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안녕하세요. 이종준 기자입니다. 한: 협력사 중에 인베니아.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죠. 그 회사가 있었고 지난주에 LG 디스플레이가 인베니아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다 뺏어요. 지난주에 공시가 안 됐지만. 오늘 공시된 건데 지난주에 또 LG전자가 인베니아의 지분을 다 뺀 걸로. 이: 전량 빼진 않았고 상당수 뺏고. 한: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지난주에 조금 추적을 하면서 왜 인베니아 지분을 LG디스플레이가 뺏느냐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잖아요? 그리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LG전자가 지분을 매도한 줄 몰랐을 때는 LG디스플레이가 요즘에 상황이 안 좋으니까 그 지분이라도 빼서 살림에 보태 쓰려고 한다. 이런 종류의 얘기들이 주식시장에 있었고 또 그러면서 또 다른 LG디스플레이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몇 개의 협력사들에 대해서도 지분을 빼는 것이 아니냐 뭐 이런 얘기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지분을 LG디스플레이가 얼마나 들고 있었던 겁니까? 이: 13% 가량의 주식. 300만주를 들고 있었습니다. 한: 금액으로는 100억원이 좀 안 되는 돈이죠? 이: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팔 때 따져보면 93억원 이렇게 나왔습니다. 한: 93억원. 근데 이제 오늘 LG전자도 매도를 했다는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제 주식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최근에 상황이 좋지 않으니 지분을 뺀 것이 아니냐 그래서 또 다른 회사들 우리이앤엘, 아바텍, 야스 이런 쪽에 다가 LG디스플레이가 지분을 넣고 있잖아요? 이: 네. 그렇습니다. 한: 그래서 이쪽 투자자들 사이에서 “아 여기도 지분을 빼면 큰일 나겠다”라는 소문이 났던 것 같은데. 실제로 인베니아 쪽에서 뭐라고 얘기하는 겁니까? 지분을 뺀 이유에 대해서 지난주까지 뭐라고 얘기했어요? 이: 인베니아 측에서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LG디스플레이측에서 자금이 없다고 하면서 지분을 뺀 걸로 들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한: LG디스플레이가 자금상황이 안 좋기는 하죠. 이: 네. 그렇습니다. 영업손실도 올해 상반기 5000억원이 좀 넘었고 하반기도. 한: 턴어라운드도 없고. 이: 맞습니다. 한: 그래서 올해 연간으로도 꽤 많은 1조 원에 가까운 적자. 이: 그런 식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 올해까지는 말이 안 나왔는데 작년에 회사가 갖고 있던 순현금도가 많이 마이너스로 전환. 이: 네. 그렇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순현금 변동이 9000억 원 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9000억원이 빠져나갔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이: 네. 한: 자금 상황이 많이 안 좋으니까 외부에서 자금도 조달도 하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자구책들도 지난주에는 구조조정도 했잖아요. 이: 지난주에는 조직을, 임원하고 임원급 고촌 부장이 맡고 있는 조직의 수를 25% 가량 줄이는 그런. 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했다. 그렇다 보니 우리 주식도 빼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들이 나왔는데. 일단 오늘 LG전자가 인베니아 지분을 뺀 걸 보면 해석을 달리할 수 있어요. 디스플레이가 돈이 없어서 이렇게 됐다고 이렇게까지는 얘기할 수는 없고 뭔가 그룹과 그룹 사이에 연결고리를 많이 끊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는 게 되어있는데 인베니아는 LG그룹 방계죠. 어떻게 됩니까? 이: 상당히 먼, 일반인들한테는 상당히 먼 관계가 될 것 같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시작되는 그 정도 규모의 방계인데 그러니까 구인회 창업회장이 있고. 한: 구인회 LG 창업회장. 이: 명맥이라고 할까요. 그게 이제 장남으로 구자경. 구인회-구자경-구본무 그다음에 이제 구광모 회장인데 당시 LG 창업회장의 동생 구철회가 있었고 그 이후에 구자준 전 LIG 손해보험 회장 그리고 원래는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가 인베니아도 자신의 장남하고 차남에게 주식을 넘기면서 현재의 대표는 구동범 인베니아 대표가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 LG그룹의 가계도를 보면 구인회 창업회장에서 LG가 시작이 된 거고 구인회 창업회장에 동생. 구철회 회장이라고 불러야 합니까? 돌아가신 분이 2남으로 돼서 이쪽이 LIG 쪽 명맥을 쭉 흐르니까 사실은 구광모 LG 회장 하고는 굉장히 먼 건데. 지금 LG디스플레이도 그렇고 LG전자도 그렇고 이쪽에서 지분을 다 뺏건 대부분 상당수를 뺀 거는 아무튼간에 이런 연결고리를 조금 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이: 구광모 회장 같은 경우에는 취임 때부터 계속 있어왔던 계열사 쪽 지분을 정리하고 내부거래를 줄이려는 그런 일환에서 여기까지 넘어왔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그때 말들이 많았죠. 공정위쪽에도 있었고 우리가 다 얘기할 순 없지만. 처음에 이 영상을 촬영하려고 했을 때. 그러면 이 협력사들은 도대체 뭘 하는 협력사들이냐. 일단 인베니아는 뭘 만드는 회사입니까? 이: 인베니아는 드라이 에처. 건식 식각장비라고 하는 디스플레이공정용 장비를 만드는 곳인데 한: TFT를 할 때 쓰는 거죠? 이: 네. 그렇습니다. 건식 식각장비 같은 경우에는 ECCP와 ICP로 구분이 되고 인베니아도 둘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에도 공급을 하고 있는 장비업체입니다. 한: 근데 그 장비는 다른 회사에서도 공급을 합니까? 이: 네. 일단 광저우 그러니까 가장 최근에 LG디스플레이가 투자를 한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말씀드리면 거기에 이제 ICP. 좀 더 고급사양입니다 ECCP보다는 ICP 장비가 아이씨디에서 5대 그리고 인베니아에서 2대. 일본 유명한 회사죠 TEL. 한: 도쿄일렉트론. 이: 도쿄일렉트론에서 2대를 받았습니다. 한: 아이씨디가 제일 많이 넣었군요. 한: 꼭 지분 들어가 있다고 해서 몰아주거나 뭐 이런 건 아니고 다 이제 분업을 해서 들어가는 거군요. 근데 이제 지분을 뺏다고 해서 주가가 엄청 떨어졌잖아요. 이: 네. 그렇습니다. 한: 거의 폭락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뭐 뺏다고해서 발주를 안 주거나 그러지는 않겠죠? 제품이 좋으면 쓰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제품이 좋으면 쓰는데 인베니아가 정말 그렇게 기술을 가지고 있었느냐. 인 베니아 같은 경우는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제조시설이 있진 않고 설계를 해서 설계를 한 다음에 외주를 줘서 장비를 제작을 하고 그렇게 해서 공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은 이렇게 자기가 제조시설. 장비 제조시설입니다. 여기서는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런 다음에 공급을 해서도 더 긴밀하게 대응을 하고 이런 곳들이 기술력을 가진 장비업체로 많이들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한: 설계는 본인들이 직접 했겠죠. 어디 남에 것을 가지고 했겠습니까? 뭐 그런 의심하는 사람이 일부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삼성 자회자인 세메스도 거의 대부분 장비를 외주생산을 맡기거든요. 조립 어셈블. 근데 실제 코어는 본인들이 설계를 한다. 직접 하는지 LG PRI나 이런 쪽에서 받아서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경쟁력이 높은 거는 아니다고 보는 거예요? 이: 그러니까 없어서는 안 될 장비는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대체할 수 있는 그리고 조금은 기술력이 좀 더 좋다고 알려진 곳들이 사실은 있습니다. TEL이라던지 아이씨디라던지. 대체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보니까. 인베니아가 ‘아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게 사람들의 반응이었고 대신 그러다 보니까 야스같은 없어서는 안 되는 OLED 제작할 때 그런 곳은 지분투자가 있지만 설마 빼겠느냐 하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한: 오늘 LG전자 얘기 나오기 전까지 지난주까지 우리는 봤을 때 단순하게 LG디스플레이가 상황이 별로 안 좋아서 진짜 지분을 뺏다. 그리고 인베니아 쪽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돈이 없어서 뺀 거다. 이: 그것까진 제가. 한: 지금 그 얘기가 나오면서 우려를 하고 있는 협력사들이 아바텍, 우리이앤엘, 야스 이런 회사인데 야스하고 우리이앤엘, 아바텍에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죠. LG디스플레이가. 이: 네. 그렇습니다. 한 10% 초반, 초중반. 한: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네요. 정말 많이 가지고 있는 건데 근데 야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대형 증착기, OLED 증착장비를 LG디스플레이하고 굉장히 오래전부터 같이 개발했고 공급도 했고 양산도 되고 있고 일본 업체보다 먼저 한 거라고. 이: 그렇습니다. 대형 OLED 같은 경우에는 유일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삼성에서도 그쪽에 러브콜을 한번 했다면서요. 이: 네. 그렇습니다. 올해 5월이죠. 얼마 안 됐습니다. 한: 캐논 하고도 얘기를 해보다 보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저쪽에도 러브콜을 보냈었는데. 그 정도 핵심장비를 갖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거기는 지분을 뺄. 이: 가능성이. 한: 조금 낮다고 이제 보는 거고요. 지난주까지 버전으로 봤을 때는 그리고 우리이앤엘은 뭐하는 회사입니까? 이: 우리이앤엘은 백라이트유닛 BLU라고 하죠. 한: 백라이트를 하는 곳이에요? 이: LCD 쪽은 LG디스플레이가 사람을 많이 줄이고 있잖아요. 이: 그렇습니다. 지금 LCD 같은 경우는 조직 자체. 지난주에 발표됐었던 조직 개편안에도 LCD 쪽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BLU는 아시다시피 OLED에는 들어가지 않고 LCD에만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데 이거를 만들고 있는 우리이앤엘의 지분도 따라서 빼는 거 아니냐. 한: 지난주 버전으로 돈이 없어서 뺀 거라면 여기도 LCD. 근데 거기는 백라이트만 합니까? 이: 백라이트랑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사업들도 하겠지만. 한: 백라이트 쪽을 많이 했었거든요 LG 쪽이랑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으니까 시프트를 해야 되겠네요. 그런 회사 들은 그렇죠? 이: 그렇습니다. 산업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한: 아바텍은 뭐하는 회사예요? 이: 아바텍도 다 LCD 관련해서 파생된 사업인데. 슬리밍. 한: 유리? 이: 네. 한: 유리, 슬리밍. 슬리밍이 뭔지 얘기를 해줄래요? 이: 슬리밍은 보통 LCD 기준으로 유리를 두장을 써서 디스플레이를 만들게 됩니다. 위랑 아래랑. 이게 보통은 우리가 0.5밀리미터. 그러니까 0.5t라고 하는데 그 정도 두께인데 이거를 0.3t, 0.2t 이렇게 스펙마다 개발에 방향에 따라 다른데 어쨌든 핵심은 애초에 기판유리가 두꺼우니 그거를 줄이겠다 이게 콘셉트입니다. 한: 줄이는 거는 화학약품으로 줄이는 겁니까? 이: 맞습니다. 그 위에 우리가 보통 에천트라고 하는 식각액을 발라서 균등하게. 한: 0.6t, 0.6mm, 혹은 0.5mm로 들어오는 유리기판이나 이런 걸 받아서 가공을 다하고 난 다음에 여기에 넘겨줘서 슬리밍을 하는 거예요. 아니면 기판을 받아서 슬리밍을 하는 거예요? 이: 다 만들고 나서 합착까지.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합착까지 그러니까 컬러필터 기판이 있고 TFT 기판이 있고 붙인 다음에 에천트를 주입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가서 위에 0.5t를 0.3t~0.2t로 줄이는 한: 아바텍은 어쨌든 LG 쪽에 슬리밍을 해주는 회사. 이: 네. 한: 그게 옛날에 삼성 쪽에선 다른 이름으로 Thin 글라스라는 사업으로 얘기해서 켐트로닉스라는 회사들이 많이 죽었어요. 그 회사들도 그렇죠? 이: 그렇습니다. 삼성 같은 경우도 LCD를 하다가 OLED로 넘어가면서 지금도 물론 많이 하고 있는 편인데 넘어가면서 이제. 한: 물량이. 이: 한때 LCD 쪽 슬리밍 업체가 확 올랐다가 그것 때문에 거의 큰 타격을 입고 저문회사들도 있고 OLED 슬리밍 같은 경우에 아직까진 좋습니다. 한: 괜찮아요? 이: 리지드 OLED로 역시나 똑같이 위아래, 유리를 쓰기 때문에 켐트로닉스가 이제 OLED도 일부하고 있고 OLED만 하는 데가 이제 다들 아시는 솔브레인 같은. 한: 솔브레인. 거기도 그런 사업을 하는군요. 납품만 공급하는 게 아니고 받아와 가지고 슬리밍 사업도 한다라는 것. 이: 슬리밍을 하고 자르는 것까지도 합니다. 한: 유리를 슬리밍 한다는 게 LCD나 OLED나 차이가 없는 것 아니에요? 이: 맞습니다. 일단은 OLED랑 차이가 없는 건 리지드 OLED 그러니까 유리기판 두 장을 써서 OLED를 만드는 것이 있고 모든 LCD는 유리 두 장이죠. 그리고 이거는 두 개는 똑같이 슬리밍을 하게 되는데 대형 OLED 같은 경우에는 유리 한 장에다가 인캡을 할 때 메탈 포일이라고 그래서 기판을 붙이는 걸, 그러니까 이거는 유리가 애초에 한 장이고 유리가 두 장이 아니기 때문에 슬리밍을 만약에 하게 돼도 한 번밖에 안 해도 되는 거죠. 제가 이것까진 추가 취재를 해야 되는데 대형 OLED도 슬리밍을 하는지는 제가. 한: 그건 좀 봐야 된다. 이: 네. 한: 아무튼 LCD 쪽. 유리기판 쪽에 슬리밍을 했던 회사고 그쪽에 매출 비중이 큰지는 사실 제가 살펴보고 나왔어야 하는데 못 살펴보고 나왔어요. 이: 현재는 어쨌든 아바텍에서는 대부분 물량이 LCD입니다. 슬리밍을 하는, OLED도 일부. 한: 그것도 빨리 시프트를 해야 되겠네요. 이: 밖에서 보면 그런데 안에서 보면 아직까지 물량을 많이 하고 있고 하니까 좀 그런 분위기가 있고 실제 실적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둘 다 우리이엔엘이나 아즈텍이나. 적자를 보고 있는 회사들이 아니기 때문에. 한: 그래도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확장해나가려면은 산업이 좋아야 되는데 그쪽 산업이 LCD는 한국에서는 사양산업이 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를 계속 잡고 있으면 어려울 것 같은데. 근데 아무튼 그 3개의 업체에 대해서 야스정도는 LG디스플레이가 강조하고 있는 대형 OLED. OLED로의 전환으로 발맞춰가는 기업이고 나머지 두 개의 기업은 아직 먹고살 만 하지만 LCD 쪽에 있어서 무리가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야스는 놔두고 두 개의 회사만 지분을 뺄 거라는지, 세 개다 뺄 거라는지, 아니면 다 놔둘 거라는지는 모르는 거죠? 이: 네. 그렇습니다. 한: 그냥 지난주에 인베니아 지분을 뺏고 당시에 인베니아 쪽에서 주주들한테 얘기를 하기로는 LG디스플레이가 돈이 없어서 뺏다는 식으로 대응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LG디스플레이 지분이 들어가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본 건데 아무튼 이 얘기를 살펴보다 보니까 산업이 좀 바뀔 때는 빨리 예측하고 움직여야 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새삼 깨닫게 되네요. 이: 그렇습니다. LG디스플레이같이 정말 크고 좋은 우리나라 산업의 축이었는데 2017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2조원이 넘었던 회사가. 한: 분기의 5000억 원씩 벌었다는 거 아니에요. 이: 네. 그렇습니다. 근데 작년에 어쨌든 확 줄어들었고 올해는 조 단위 영업적자까지도 상반기에 5000억 원 적자가 있었으니 예견된 거 보니까 불과 2~3년 사이에. 한: 맞습니다. 그게 제가 생각할 때는 아무튼 중국의 BOE 같은 업체가 10.5세대 돌리고 있고. CSOT도 10.5세대 뭐. 이: 돌린다고 합니다. 한: 돌린다고 하고 있고 기타 등등 계속 LCD 해서 생산은 거기서 많아지고 가격은 떨어지고 공급은 늘어나고 세트 수익률도 그렇게 많지 않고 하다 보니 경색이 온 것 같은데. 빨리 전환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2015년~2016년까지만 해도 이 정도 되면 중국한테 다 먹힐 거다라는 예측들이 있었거든요. 그러면 그때부터 준비하고 좀 빨리 움직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다들 말은 하지만 쉽지 않은 작업이죠. 그렇게 큰 조직이... 한: 아무튼 출입업체들 중에 다 안 좋아져서 우울한 부분들이 있는데 잘 헤쳐나가기를 바라면서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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