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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화웨이 P40용 OIS AF 드라이버IC 공급
동운아나텍, 화웨이 P40용 OIS AF 드라이버IC 공급
  • 한주엽 기자
  • 승인 2020.01.2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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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AF와 OIS, ToF용 드라이버IC가 매출 견인 삼각축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P30 모델. 올해 P40 모델에는 동운아나텍의 OIS AF 드라이버IC가 탑재된다.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P30 모델. 올해 P40 모델에는 동운아나텍의 OIS AF 드라이버IC가 탑재된다.
아날로그 반도체 팹리스 업체 동운아나텍이 광학식손떨림방지(OIS)용 자동초점(AF) 드라이버IC로 올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국 화웨이가 조만간 선보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P40 후면 카메라 모듈용 OIS 지원 AF 드라이버IC를 공급했다. 그간 화웨이는 미국 온세미컨덕터 OIS AF 드라이버IC를 주력으로 채택해왔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부품 분야별로 대체품을 찾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그간 화웨이와 OIS AF 드라이버IC 공급을 논의한 결과 올해 전략 스마트폰에 제품을 넣는 성과를 거뒀다. 모듈 협력사는 중국 써니옵틱스다. OIS AF 드라이버IC는 일반 AF 드라이버IC 대비 공급 단가가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운아나텍은 화웨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 시리즈에도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회사인 화웨이에 제품 공급을 성사시키면서 다른 회사와 접촉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증권가에선 올해 OIS에서만 300억원 가량의 신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1위 점유율을 갖고 있는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용 AF 드라이버IC 사업도 올해 성장세가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 모듈에도 AF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동운아나텍은 국내 최대 스마트폰 업체가 조만간 내놓을 올해 전략 제품 전면 카메라 모듈용 AF 드라이버IC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 카메라에 AF 기술을 심는 트렌드가 고급형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내려올 경우 매출 확대 폭은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F는 렌즈 여러 개를 이동시켜 초점이 맞는 위치를 자동으로 찾는 원리로 구현된다. 렌즈가 정확한 위치로 이동하려면 VCM(voice coil motor) 모터에 적절한 전류를 흘려줘야 한다. AF드라이버IC는 이러한 전류 흐름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OIS는 흔들림을 광학적으로 보정하는 가운데 AF를 잡아야 해 기술 난도가 높다. OIS를 잇는 동운아나텍의 새로운 먹거리는 ToF(Time of Flight) 드라이버IC다. 올해부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후면 카메라 모듈에 ToF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ToF 드라이버IC는 일본 소니 만이 공급 중이다. 동운아나텍은 올 하반기 채택을 목표로 나무가와 파트론 등 협력사를 통해 국내 대형 스마트폰 업체에 ToF 드라이버IC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ToF 드라이버IC는 OIS AF 드라이버IC보다도 단가가 높아 공급을 성사시키면 회사 매출도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운아나텍은 최근 제네시스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에 햅틱 드라이버IC를 공급하며 차량용 햅틱 칩 시장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동운아나텍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8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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