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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에치에프알 5G 프론트홀 장비 미국 양대 통신사 뚫었다
[영상] 에치에프알 5G 프론트홀 장비 미국 양대 통신사 뚫었다
  • 장현민 PD
  • 승인 2020.04.03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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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오늘 이종준 기자 모시고 5G 통신 장비 관련된 회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한: 에치에프알. 영어로는 HFR인데. 한글로 하면 에치에프알. 이렇게 되어 있어요. 에치에프알 이 회사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일단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 얘기를 해주세요.

이: 여기는 프론트홀(fronthaul)이 대표 주력 장비이고 그 프론트홀이 SK텔레콤이랑 주로 거래가 많이 일어나고 있고 애초에 대표가 SK텔레콤 출신이기도 합니다.

한: 프론트홀이라고 얘기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생소할 수 있는데. 사실 제가 보니까 기술 영역은 다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기초적으로 프론트홀이 대략으로라도 어떤 걸 하는 장비인지 뭘 하는 장비인지 어디에 붙는 장비인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이: 우리가 보통 5G 장비 혹은 통신 장비라고 하면 큰 회사. ‘빅 벤더’라고 부르는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있죠.

한: 네트워크사업부?

이: 네. 삼성전자의 네트워크사업부 그리고 세계 1위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이런 식으로 가는데. 거기서 만드는 장비가 보통 우리가 기지국(BBU:Base Band Unit)이라고 표현을 하고 그 기지국이 지어지고 하는 와중에서 그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를 연결하는 그러니까 빅 벤더가 하기에는 조금 더 작은 시장이라고 보고 작은 장비. 그 와중에 기지국(BBU:Base Band Unit) 하고 기지국 앞단(RU:Radio Unit) 하고 연결하는 전송 장비를 프론트홀이라고 합니다.

한: 그런 장비가 있는 것이로군요. 에치에프알이 프론트홀 쪽에서는 잘하는 기업입니까?

이: 네. 그렇습니다. 여기가 그러니까 미국 통신 업체에 바로, 물론 파트너사를 거치긴 하지만 미국 통신 업체까지 프론트홀 장비를 수출하는 그런 잘하는 회사입니다.

한: 국내 회사도 고객사로 갖고 있고 미국 회사도 고객사로 갖고 있는 건가 보죠?

이: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통신 인프라쪽은 우리나라가 땅이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 규모가 크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기술력은 앞서나가는 면이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 어느 정도 검증되고 상용화된 기술을 가지고 해외로 갈 수가 있는 것이죠.

한: 미국에, 얼마 전에 기사를 썼잖아요? 그쪽에서 그전에는 다른 회사의 공급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었는데.

이: 네.

한: 일단 이번에 얘기 한건 AT&T로 공급한다는 거죠?

이: 네. 맞습니다.

한: 5G용 프론트홀 장비.

이: 그렇습니다.

한: 그전에 버라이즌에 공급했다고 그건 공식적으로 발표한 거고 AT&T에 공급을 한 건 아직 발표가 공식적으로는 안 나온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버라이즌하고 AT&T면 미국에서 잘하는 통신사들이죠.

이: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랑은 통신환경이, 우리는 1위 업체가 과반을 하고 2위와 3위가 나머지를 가져가는 구조인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1위와 2위 업체가 거의 비슷한 점유율로 둘이 합쳐서 60~70%를 가져가는.

한: 에치에프알이 보니까 다양한 통신장비(유선, 무선)를 나눠서 하고 있던데. 유선 부문과 무선 부문이 반반? 무선이 조금 더 많고 유선이 조금 낮은 수준인데 아무튼 반반 정도 하는데. 지금 얘기한 프론트홀 장비는 무선 부문에 들어가는 장비인 거죠?

이: 네. 그렇습니다.

한: 매출 비중도 꽤 큰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 무선장비 사업부에서는 대부분이 프론트홀 매출이라고 나옵니다.

한: 절반 이상을 프론트홀 장비를 하는데 기존에 4G 했던 건 조금씩 없어지고 있고 5G는 많이 올라오고 있고 그런 거죠?

이: 아무래도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5G를 처음 상용화를 했기 때문에 그 매출이 많이 반영이 됐습니다.

한: 미국 1등, 2등 통신사업자에 그렇게 공급을 할 정도면 기술력 같은 건 많이 인정을 받은 것 같은데. 직접 공급합니까?

이: 여기는 이제 FNC라고 후지쯔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Fujitsu Network Communications, FNC)를 통해서 공급을 합니다. 대략적으로 후지쯔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가 이동통신사랑 같이 검증을 거치면서 그쪽이랑 먼저 계약을 하게 되고 그다음에 FNC와 에치에프알이 최종적으로 여러 가지를 맞춰서 계약을 하게 됩니다.

한: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인프라 투자 같은 경우는 하반기로 많이 밀릴 거다. 또 우려하는 것은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면 좀 골치 아프다. 이것은 통신뿐만 아니라 모든 시설투자하는 쪽에서 갖고 있는 불안감이기도 한데. 어떻게 지금 보고 있어요? 이쪽에서는?

이: 이쪽에서도 아무래도 영향이 없진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근데 정확하게 이렇게 할 것이다 저렇게 할 것이라는 계획이 전반적으로 많이 안 나온 것 같아서.,

한: 지금 단독으로 공급하는 겁니까? 아니면 경쟁사들이 있어요?

이: 에치에프알의 고민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이미 이제 빠르게 요구 스펙을 맞추고 기술을 갖춰서 장비가 선정이 됐는데. 그게 시간이 지연되면. 물론 현재는 단독 공급사로 있기 때문에. 그게 좀 시간이 지났을 때 누가 치고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한: 걱정이 있군요?

이: 빨리 투자가 돼야 단독으로 빠르게 진행이 될 텐데. 그런 걱정이 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AT&T와 버라이즌 둘 다 단독 공급을 하는 거예요? 이 회사가?

이: 네. 그렇습니다.

한: 근데 지금 빠르게 요구 사항을 다 맞춰서 계속 넣어주고 있는데 이게 투자가 지지부진하게 계속 끌려가면 후발 주자가 또 들어올 수 있다는 거죠?

이: 네. 그렇습니다.

한: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불안할 수 있겠네요.

이: 지금 현재는 장비가 들어가고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가 처음 말씀드렸던 버라이즌의 경우도 버라이즌과 FNC의 계약은 됐지만 아직까지 FNC랑 에치에프알의 계약은 체결하지 않은 걸로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 작년에 에치에프알 매출은 어느 정도나 되는 회사였어요?

이: 작년에 한 1500억원 정도 했습니다.

한: 이익은?

이: 20억원 초반 정도 했습니다.

한: 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네. 그렇습니다.

한: 올해 전망이 나와있습니까? 이게 지금 제가 사업보고서 나온 걸 보니까. 기존에 프론트홀 장비는 4G 쪽에서 나오던 것들이 계속 줄고 5G가 올라오고 있는 추세던데. 전체 시장으로 보면 어때요? 4G 때 이 정도 먹었으면 5G 때는 조금 더 되는 겁니까? 아니면 비슷하게 가는 겁니까?

이: 작년이랑 아무래도 투자가 좀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그러니까 프론트홀 쪽. 국내로만 말씀드리면 작년 투자 정도?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 정도이고 에치에프알 같은 경우에는 해외 투자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미국에 AT&T나 버라이즌. 여기에 장비를 공급하는 만큼 추가 매출이 나올 것이다 혹은 일본에도 진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쪽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 한국은 깔고 가고 작년하고 비슷하게 가고 해외에서 늘어나면 늘어나는 만큼 더 매출이 더 커질 거라고 보는 거군요.

이: 국내 같은 경우에는 일단 이동통신사의 입장하고 정부 입장도 조금 다르긴 한데 이동통신사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있다는 얘기를 했지만 오늘 나왔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를 봐도, 발표 자료를 봐도 어떤 5G에 대한 기대와 혹은 향후 전망이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는 좀 더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한: 정부는 투자를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이고.

이: 네.

한: 약간 기업들하고 온도차가 있는 걸로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는 거예요?

이: 저는 그래 보이긴 하는데. 왜냐하면 지금 통신장비업체들에 문의를 해본 결과. 5G 투자에 대해서 관련된 빠른 움직임이나 많이 변동된 것이 있느냐라고 했을 때. 아직까지는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얼마 전. 그러니까 지난달 초에 과기부에서 발표를 하기를 올해 상반기에 이통 3사가 “투자를 당초 계획보다도 50% 더 많이 하겠다”라고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하고 화상 통화 이 정도겠거니 했는데 불과 얼마 전 그러니까 지금 시점으로는 어제인데. 어제 그러니까.

한: 오늘 4월 2일이죠.

이: 네. 그렇습니다. 어제 이제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께서 코로나19 관련된 대책방안을 말씀하시면서 그 얘기를 한 번 더 재확인을 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차원에서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어제 같은 경우에 5G 통신 관련된 주가들이 좀 다른 업종에 비해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 재차 그렇게 압박을 주니까 회사들도 투자를 해야 되지 않나라는 이런 확신을 투자하시는 사람들은 가졌나 보군요. 오늘 에치에프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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