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에코솔루션즈가 친환경 고기능 건축 내장용 'SKC에코데코(eco-deco)필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페인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필름이다. 지난해 10월 외장용 제품에 이어 내장용 제품을 출시해 SKC에코솔루션즈는 건축용 내외장 필름 라인업을 갖췄다.

SKC에코데코필름은 바깥 부분이 불소 100%로 돼 있다. 염분·화학품 내성이 우수하고 오염에 강하다. 중금속과 톨루엔, 포름알데히드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부 환경표지를 획득했다. 회사는 제품 수명이 20년 이상이고 금속, 대리석, 원목 등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건축용 필름은 SKC에코데코필름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SKC에코데코필름 내장용은 국제인증기관 SGS에서 항곰팡이 성능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황색포도상구균 97%, 폐렴균 51.4% 항균 효과도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화재 관련 방염 인증을 받았다. 기존 내장재에 붙이는 필름 방식이어서 건축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SKC에코솔루션즈는 제품 출시 기념으로 경기도 김포에 있는 대형 유치원에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후원했다. 회사는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병원, 요양시설, 학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SKC 에코솔루션즈 관계자는 "SKC에코데코필름은 건강과 위생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필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재 기술로 에너지, 미세먼지, 질병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차별적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