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 IR담당]
안녕하십니까? SK하이닉스 IR담당 박성환입니다.
먼저 2020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참석한 회사측 임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CFO 차진석 담당, DRAM 마케팅 박명수 담당, 그리고 NAND 마케팅 김정태 담당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콜 발표 내용에 포함된 예측 정보는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분기 실적과 향후 계획, 그리고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차진석 재무담당]
안녕하십니까? SK하이닉스 CFO 차진석입니다.
먼저 당사의 2020년 1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서버향 메모리 중심의 제품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7조1천9백9십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DRAM 출하량은 당초 가이던스의 상단에 해당하는 전 분기 대비 4% 감소에 그쳤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영향으로 모바일 DRAM 수요는 둔화되었으나, 수요 강세가 이어진 서버DRAM의 판매 증가가 이를 상쇄하였습니다. ASP도 서버 DRAM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 분기 대비 3% 상승하였습니다.
NAND Flash역시 DRAM과 비슷한 수요 흐름을 보였습니다. NAND 출하량은, 수요 호조가 지속된 서버향 SSD판매를 전 분기 대비 대폭 확대하여 SSD 매출 비중이 40%에 이르렀으며, 이에 힘입어 전통적인 계절성을 뛰어 넘는 12%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ASP는 주요 제품군에서 견조한 가격 흐름이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7% 상승하였습니다.
MCP는 출하량의 감소 영향을 가격 상승이 상쇄하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증가하였고, 매출 비중은 19%로 유지되었습니다.
이익 측면에서는, ASP 상승과 함께 1Y 나노미터 DRAM과 96단 3D NAND의 수율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노력으로 모든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SSD의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비용효율 개선으로 큰 폭의 단위당 원가절감이 있었고,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등으로 NAND부문의 수익성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9% 증가한 8천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1분기 감가상각과 무형자산상각비는 2조3천7십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EBITDA는 3조1천7십억원, EBITDA 마진율은 43%를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외 항목에서는 기말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환관련 이익이 발생하여, 순영업외이익은 1천 2백8십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1분기 중 법인세 비용은 2천7백9십억원이 발생하였고, 법인세 차감 후 순이익은 6천4백9십억원, 순이익률은 9%를 달성하였습니다.
한편 1분기말 기준, 당사가 보유한 전체 현금성 자산은 4조7천4백2십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7천4백7십억원 가량 증가하였으며, 차입금은 1조8천9백2십억원 증가한 12조4천1백6십억원으로 차입금 비율은 26%, 순차입금 비율은 16%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당사의 대응 현황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알려진, 1월 중순부터 전사 대응 Task Force를 구성하여 글로벌 구성원과 가족,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사업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먼저, 감염병 예방체계 위험 단계별 대응 방안에 따라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자가격리조치와 방역 활동, 마스크 착용, 출장과 회의 자제 등 구성원 행동 지침 운영 그리고, 임산부와 기저 질환자 대상 특별휴가부여 등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각 국가와 지역별 관계 당국의 권고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해외 법인 구성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글로벌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와 회사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국내와 중국 Fab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각 국가의 코로나-19 확산 정도가 달라, 이동통제조치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협력사와 고객사의 생산과 판매 그리고 개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사는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협력사 및 고객사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취약계층과 협력사에 보건 마스크를 배포하고, 주요 지역의 의료, 자원봉사 인력 1만명을 대상으로 구호 Kit를 제공하였으며,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에 나서고 있습니다.
협력사들을 대상으로는, 기존에 중소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총 3천 7백억원의 상생펀드 자금 중 잔여 가용 금액 1천 3백억원은 모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협력사들에게 지원하는 한편, 자금 회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 6천억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월 3회에서 4회로 주기를 단축하여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시장 전망과 계획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은 글로벌 IT 수요 전반과 공급 망에 전례없는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의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당초 5G 기반 신제품 출시가 교체 수요를 견인하며 연간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던 스마트폰 수요는 작년 대비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최근 중국 지역의 조업과 경제활동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5G 수요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기대감도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판매가 일부 개선될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PC와 게임콘솔은 아시아 지역의 조업 차질에 따른 영향이 있었으나,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 화상 회의, 엔터테인먼트 등 비대면 IT 니즈가 확대되며 PC DRAM과 Graphics DRAM, 그리고 PC향 SSD의 수요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버는 다른 제품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리스크가 낮은 편입니다. 작년에 비해 고객들의 부품 재고 수준이 낮아졌고, 대형 인터넷 데이터 센터 고객의 투자 재개로 실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데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대면 업무환경 지원 등으로 인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원격 시스템을 경험하고 정부와 기업체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서버 중심의 메모리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물론 이러한 수요 전망의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 상황의 안정화와 글로벌 경제 활동의 회복 시기입니다.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에는 서버향 메모리 수요마저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공급 측면에서도 장비와 원자재 수급, 물류 등에 차질이 발생하여 원활한 생산활동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사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수요 변동성에 대비하는데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올해 Capex금액은, 연초에 밝힌 바와 같이 작년 대비 상당 수준 감소하는 기존의 계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비 감소하는 장비 관련 투자는 공정 미세화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Infra 투자 역시 M16 건설을 중심으로 집행하여 연말까지 클린룸 준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M10 DRAM capa의 CMOS 이미지 센서 전환과 NAND wafer capa의 3D 전환 역시 기존 계획대로 지속하여, wafer capa는 연초 수준 대비 줄어들 것입니다.
다만, 최근 일부 국가의 이동제한조치 시행으로 일부 장비업체들이 핵심 부품의 조달이나 정상적인 조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당초 계획 대비 장비의 입고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기존 투자와 생산계획에 가급적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DRAM은 16기가비트 중심의 제품 생산에 집중하여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64기가바이트 이상 고용량 서버 모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1Y나노미터 모바일 DRAM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입니다. 1Z나노미터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하여, 연말 1Y나노미터와 1Z나노미터의 bit 비중은 40%를 웃돌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GDDR6와 HBM2E 시장에도 적극 대응함으로써, 올해 Graphics DRAM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50% 이상의 증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NAND는 2분기중 96단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하고 128단의 양산을 시작하여, 연말 이들 공정의 bit 비중이 70%를 상회할 것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향 PCIe SSD를 중심으로 SSD의 판매 비중도 더욱 확대하여 제품과 고객 Mix를 더욱 다변화 하고, NAND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도록 하겠습니다.
당사의 2분기 출하 계획은, 스마트폰 수요의 약세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서버 중심의 수요 흐름이 유지될 것을 감안하여 DRAM은 지난 분기와 같은 수준의 출하량을, NAND는 약 10%의 출하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말 기준 당사의 DRAM과 NAND 재고는 모두 정상 수준에 도달한 만큼, 예상치 못한 수요 감소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하여 대처하겠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수급 환경의 유례없는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현재로서는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해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월의 실적발표에서,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진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시장에 상존하는 것이 오늘날의 New Normal”이라고 말씀 드린 바 있는데, 미증유의 판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하고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기본적인 경영 활동조차 도전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불안감이 해소되면 자연스러운 회복이 수반될 것이며, 여전히 유효한 5G와 서버 중심의 메모리 성장은 더 빠르고 강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당사는 당분간 지속될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향후 경영환경이 정상화 되면 이번에 확인된 5G와 서버 중심의 메모리 성장 모멘텀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인프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컨퍼런스콜 Q/A 내용 정리
질문 1.
A.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시황 변화가 발생하겠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D램 및 낸드 수요 변화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는지?
i. (박명수 담당)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현재로서는 받을 수밖에 없어서 고객과 당사 모두 현 시점에서 수요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임. 많은 국가가 GDP 역성장을 전망하고 있고 국가간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따라 경기 바닥 시점 역시 2분기에서 하반기까지 다를 것으로 예상함. 결국 국가간 경기회복과 고객의 향후 실적에 따라 수요 저점이 확인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응용분야별로도 다른 수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함. 전년 대비 Set Shipment의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모바일 디램, 낸드 수요는 상반기 기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임. PC의 경우 중국의 주요 공급망 영향이 높은 만큼 1분기 중국에서 시작된 락다운 영향으로 인해 셋 빌드가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 서버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 영향 받겠지만 현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컨택과 같은 업무양식 변화, 비대면 교육, 회의,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증가로 인한 데이터 Usage 증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프라 확충 수요로 인해 일부 서버 클라우드 업체에게는 기회요인으로 보고 있음. 이에 따라 당사 2분기 가이던스 대로 PC, 서버향 단기적 메모리 수요는 예상 대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함. 하반기 수요는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 추이와 맞물려 변화할 것으로 보고, 즉각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을 강화할 예정임.
B. 언론에 우시 신규 팹에 대한 투자와 M16 조기 가동이 나왔는데 관련 내용 업데이트와 올해 메모리 투자sms 어떻게 되는지?
i. (차진석 담당) 우시는 아시는 바와 같이 작년 확장팹 만든 이후 계속 장비 반입 중이고, 이미 작년부터 가동을 시작하였음. 현재도 계속 추가로 반입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계획대로 진행 중인 상황임. 마찬가지로 M16도 연말까지 클린룸 완공 계획으로 진행 중이며, 역시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임. 우시 확장팹과 M16 모두 스케줄을 당기는 것은 아니며 당초 계획대로 가고 있음.
질문 2.
A. 재고 관련, 1분기 정상 수준이라고 했는데 현재 D램과 낸드의 현재 재고 수준은? 모바일 및 서버 재고 수준은 정상수준과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 2분기에는 더 개선 여지가 있다고 보는지?
i. (박명수 담당) 당사 재고 수준은 앞서 언급 된 바와 같이 1분기 말에서 2분기 말로 가면서 지속적으로 Healthy한 상황으로 갈 예정임. 2분기 말에는 1분기 보다 더 줄어든 약 2주 초반 수준까지 감소할 전망함. 모바일, 서버 고객들의 재고 수준은 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현재는 다소 늘어난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음.
(김정태 담당) 낸드는 1분기 말 기준으로 정상 수준인 4주 이하 수준이고, 2분기는 판매 증가분에 따라 추가적인 축소 예상하고 있음.
B. 중국 모바일 거래선들의 주문 축소가 최근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2분기부터 모바일 디램 수요 약세에 대한 가격과 수급환경에 영향이 있다고 보는지? 또한, 5G 도입 지연에 대해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하반기 주요 전략 거래선의 5G 출시에 따라 6GB 채용 기대감도 있음. 하반기 5G 모바일 수요 전망은?
i. (박명수 담당) 2분기 경우 대부분 고객과 가격, 물량 협의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2분기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함. 연간 전체로 스마트폰은 전년대비 역성장 전망함. 다만 하반기로 가며 상반기 대비 회복될 전망이며 추후 고객들의 변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믹스 변화하며 대응해나갈 예정임. 5G 스마트폰은 당초 2억대 수준을 예상했으나 상반기 실적이 저조해 다소 적어질 수 있음. 다만 4G 스마트폰 대비 하락이 크지 않아 중국 경기 활성화 노력과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실적 회복 노력이 맞물릴 경우 전체적으로는 소폭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질문 3.
A. 1분기 마진율이 생각보다 훨씬 높게 나왔는데 주요 원인은 무엇인지? 디램 1ynm 비중증가 임팩트 큰건지, 낸드 96단 비중 증가가 원인인지? 또한 재고 자산 평가손 환입 규모가 얼마인지? 낸드 Break-even Point(손익분기점) 도달 시점 언제 인지?
i. (차진석 담당) 1분기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에 대해서는 D램 1ynm와 낸드 96단의 수율 향상과 비용절감이 도움이 됐으며, 또한 전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됨. 낸드는 판매 수량 증가로 큰 폭의 단위당 원가 절감이 이뤄짐. 1분기에 재고자산 평가손은 1,800억 정도 환입되었음.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에 700억 정도 플러스 효과있었다고 추산하고 있음.
수급상황에 변수가 많아 예측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진행된다면 낸드는 금년 4분기 정도에는 Break-even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함.
B. PC D램 비중이 현재 얼마인지? 최근 중국, 한국의 PC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 유럽에도 락다운이 해소되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SK하이닉스의 하반기 PC 수요 전망과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i. (박명수 담당) PC의 경우 가정용, 교육용 제품에 대한 2분기, 3분기 고객 요청량이 굉장히 증가함. 주로 크롬북, 울트라북 수요가 코로나19와 연관되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임. 하반기에는 Back-to School 수요까지 고려하면 PC 수요 전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당사는 온보드용 DDR4 및 LPDDR4 제품을 확대할 계획임. 매출비중 측면에서 PC D램은 연간 10% 중후반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함.
지역별 수요는 지역별 상황보다는 교육용, 가정용 수요 확대 흐름이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관련해서 가격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3분기까지는 온보드향 수요와 맞물려 견조하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함.
질문 4.
A.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게임기와 그래픽 카드 수요가 견조한데 어떻게 예상하는지? GDDR6, SSD의 게임콘솔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의 대응은 어떤건지?
i. (박명수 담당) 상반기 경우 특히 Handheld 게임기와 게임PC 수요가 견조한 상황임. 하반기에는 신규 게임콘솔 출시로 인해 GDDR6 중심 그래픽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신규 제품인 HBM2E도 High Performance Computing 증가 영향으로 매출 확대 전망.
(김정태 담당) 신규 게임 콘솔향 SSD 채용 예정. 당사도 하반기 진입이 예정되어 있고 지속 확대할 계획
B. SSD 수요가 견조해 보이는데 실제 서버 시장 SSD 수요가 견조한지? 회사 자체적으로 고객이나 품질개선 등이 좋아진건지?
i. (김정태) 단기적으로 빠른 비중 확대는 수급 요인에 기인한 바도 크지만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 다양화, 고객 기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인한 바가 큼. 기존 고객 내에서의 M/S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 등 사업 저변이 넓어지고 있고, 금년에도 선도 Tech 기반으로 PCIe SSD 시장에서의 커버리지 확장하면서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Segment별 및 지역별 고객과 다양한 협력 관계 확대 중임.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자사의 비즈니스 가능 영역으로 지속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확대를 계획중임.
질문 5.
A. 응용별 단기 수요에 관련 하반기 Set 수요가 악화될 경우 특별히 재고 리스크 있는 제품군이 있는지?
i. (박명수 담당) 상대적으로 수요 리스크가 큰 시장은 스마트폰임. 다만 상반기 Set 출하 감소 리스크에 대해 당사는 선제적으로 믹스 전략을 실행 중임. 상반기에는 D램, 낸드 공히 모바일 수요 감소분이 서버로 모두 커버되었고 2분기 재고 수준과 믹스 정합성은 상당히 건강하다고 보고 있음. PC의 경우 가정용, 교육용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오히려 공급이 부족하여 재고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함. 서버의 경우 연말에 대한 수요 예측이 불확실한 부분 일부 있어 당사는 2018~2019년 고객 수요 조정을 거치며 시장 성장세를 감안한 판매 운영 정책을 펼치고 있음. 따라서 D램, 낸드 모두 1분기 재고는 정상 수준에 도달했으며 과거대비 안정적으로 고객의 재고조정 및 믹스 조정에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B. 중화권 Hyperscaler 성장 속도를 북미권과 비교하였을때 당사의 전망?
i. (박명수 담당) 클라우드 및 이커머스 서비스 플랫폼을 갖춘 업체들의 경우, 지역에 관계 없이 성장 모멘텀이 강하다고 판단함. 특히 중국의 경우 코로나 19 극복 위해 5G 인프라 및 공공기관 서버 수요 확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클라우드, e-commerce, SNS 기업들의 사업 확대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고 봄. 공통적으로 홈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원활한 서비스와 화상회의 업체들의 경우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
질문 6.
A. 장비업체들 공급 차질과 관련하여 1분기에 중국에서 장비 공급 차질이 있었다고 들었음. 향후에도 발생 가능성 배제 못할텐데, 우시에 1분기에 장비 셋업 지연된 부분 있는지? 현재 실제 장비 차질 있었는지?
i. (차진석 담당) 코로나 사태 여파로 세계 각국 장비업체나 부품 생산지들이 이동에 제한이 발생하고 국가간 출입국 규제가 발생하면서 종전에 대비해서 여러 장애요인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임.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여러 대체 수단이나 방안 강구함으로써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1분기까지 의미있는 생산 차질은 없었음. 다만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하반기로 가면서 실질적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음. 당사는 협력사,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러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 기본적으로 코로나 사태 전개에 따라 실질적 영향의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나, 아직까지는 실질적인 차질이 있는 상황은 아님
B. 모바일 수요 약세 전망으로 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SSD로 생산 및 공급을 조정하고 있는데 서버 수요 약해질 가능성이 있는지? 2분기 가격, 물량이 확정되었을텐데 하반기로 갈수록 우려가 있을 있을지? 서버향 수급이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지?
i. (박명수 담당) 하반기 서버를 비롯한 전 응용분야의 수급 및 가격 전망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음. 다만 당사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시장 및 서버 시장 성장 추세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부분은 매우 견조 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이를 통해 하반기 고용량 서버 제품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다년간 고객과의 계약 실행 경험으로 봤을 때 하반기 계약 실행에도 큰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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