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하회
서울반도체가 코로나19 살균력을 입증한 바이오레즈 기술을 앞세워 2분기 매출이 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목표를 2500억~2700억원으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30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바이오레즈 기술력을 입증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LED 칩을 공기정화 시스템에 장착해 박테리아 등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공기청정 및 탈취, 수질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에 매출 2432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생산공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분기 매출 전망치 2400억~2600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54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에는 못 미쳤다.
일반 조명 매출은 중국 조명업체 생산 중단으로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 자동차 조명에서는 패키징이 필요 없는 와이캅 LED의 헤드램프 적용이 늘었다. IT 부문 매출은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 슬림화 확대로 두자릿수 성장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