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8% 올랐다. 매출은 5년래 최고치다.
회사는 지난해 전환사채 전량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환율 개선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5% 늘어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해부터 증가한 물량 공급이 1분기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 베트남 및 비나2 등 베트남 생산기지 두 곳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초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규 부품 공급 등으로 물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지속한 베트남 현지 및 국내 추가 고객사 확보 노력도 가시적 결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외부 변수에 선제 대응해 생산 공급에 문제가 없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추가 고객사 확보, 신규 제품 및 공급 수주 노력으로 외부 변수 여파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