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1000R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G7 2종(32·27인치)을 국내 시장에 1일 출시한다.
1000R은 화면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균일한 시청 거리를 제공한다. 게이머 시야 범위를 넓히고 몰입감이 커진다.
오디세이G7은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에서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커브드 패널 △240Hz 고주사율 △G2G(Grey to Grey) 기준 1ms 응답속도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성 △최대 600니트 밝기 △WQHD(2560x1440) 해상도 △HDR 600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호환 등을 지원한다.
G2G는 응답속도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다.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는 고사양 게임 중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테어링 현상을 줄인다.
오디세이G7은 역동적 형태 전면 베젤과 52가지 스펙트럼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후면 코어 라이팅으로 미래지향 디자인을 구현했다. 모니터 높낮이와 상하좌우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32인치 제품이 90만원, 27인치 제품이 80만원이다. 8월 31일까지 구매하면 JBL 게이밍 헤드셋 퀀텀 300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금액 기준 17.2% 점유율로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하혜승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업계 최초 1000R 곡률과 최고 사양 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G7으로 최고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