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Hz 처음으로 돌파
전작보다 GPU 성능 10% 더 높여
퀄컴이 신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SoC)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 상반기 출시된 스냅드래곤 865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속도가 10% 향상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1기가비트(Gbps·1000Mbps)에서 3.6Gbps로 3.6배 빨라졌다.
CPU는 퀄컴 크라이요 585 프라임 코어를 사용한다. 최대 3.1GHz로 동작한다. 퀄컴 AP가 3GHz 이상의 속도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PU는 퀄컴 아드레노 650를 적용했다. 587MHz로 작동한다.
셀룰러(GSM, UMTS, CDMA, LTE) 모뎀은 퀄컴 X55 5G 모뎀-RF 시스템이다.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초당 7.5기가비트(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서브 통신시스템은 퀄컴 패스트 커넥트 6900이다. 3.6Gbps까지 와이파이 통신을 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은 분기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은 "퀄컴은 5세대(G) 기술 확장을 위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카메라, 인공지능,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리미엄급 8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