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개관 9주년을 맞아 여름문화축제 '런던 나우 2020'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런던 나우 2000전은 최근 현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영국 여성작가 3인의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9월 11일까지 '스페이스K_과천'(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 로비)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스페이스K는 지난 2012년 '크리에이티브 런던'전을 시작으로 영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등 다양한 나라의 현대미술을 소개해왔다.
브라질 출신으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가브리엘라 지롤레티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강렬한 색감 회화를 선보인다. 테이트 모던 등 주요 미술관에서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스웨덴 출신 샐리 킨드버그는 2004년부터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트 있는 연출이 특징이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율리아 아이오실존은 우화나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로 밝고 유려한 화면을 구성한다. 2019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즈 프라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장 입장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을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