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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전자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7.30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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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2조8338억원, 영업익 4954억원 기록
LG전자 시그니처 OLED 8K

LG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338억원, 영업이익 4954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9%, 24.1% 감소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컨퍼런스콜 참석자는 H&A본부 기획관리담당 김이권 상무, HE본부 기획관리담당 하진호 전무, MC본부 기획관리담당 서동명 담당, VS본부 기획관리담당 김근태 전무, BS본부 기획관리담당 황규선 상무, 회계담당 김민교 상무, 경영기획담당 이정희 상무, 금융담당 이현규 담당 등이다.

심상보 IR 담당 모두발언

IR 담당 심상보 담당입니다. 연결기준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 발표 후 각 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이 본부별 실적과 전망 설명하겠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8338억원, 영업이익 4954억원이다. 2분기 전사 매출은 코로나19 본격 확산으로 인한 주요 거래선, 오프라인 매장 폐쇄 및 완성차 업체의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했다.

전사 영업이익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비용 집행 등 건강관리 가전 중심의 매출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했다.

[사업본부별 2분기 실적]

H&A본부는 매출 5조1551억원, 영업이익 6280억원, 12.2% 영업이익률 달성했다. HE본부는 매출 2조2567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영업이익률 5.0% 달성했다. MC본부는 매출 1조3087억원, 영업손실 2065억원이다. VS본부 매출 9122억원, 영업손실 2025억원을 기록했다. BS본부 매출 1조3071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으로 7.5% 영업이익률 달성했다.

사업본부별 자세한 사항은 사업본부별 실적 및 전망 부분에서 상세 설명하겠다.

손익과 현금흐름의 경우, 손익은 영업이익에 금융손익, 지분법손익, 기타 영업외손익과 법인세 비용을 반영한 순이익은 656억원이다. 현금흐름의 경우, 2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조4125억원이었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076억원이었다. 이에 순현금흐름은 8922억원, 여기에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902억원 반영하면 2분기 말 기준 현금은 전 분기 대비 6020억원 증가한 5조4648억원이다.

주요 재무상태 및 지표의 경우, 2분기 말 자산은 43.8조원, 부채는 27.4조원, 자본은 17.4조원이다. 주요 안정성 지표는 부채비율, 차입금비율, 순차입금비율이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전망]

사업 환경 측면에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및 미중 무역분쟁 재개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 남아있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중앙은행 차원의 통화 정책 및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재정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사업 환경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사업 환경에서 당사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뉴 노멀로 자리잡은 건강관리 가전 및 비대면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한편,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 발굴을 통해 변화와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는 사업 환경을 만들겠다.

3분기는 사업 환경 불확실성 잔존하지만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전년 동기 수준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본부별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한국 및 해외 시장 매출 차질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 역신장한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개선 및 비용 절감 활동으로 손익 개선 요인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역신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3분기 시장 환경은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고 미중간 갈등 심화 등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환경 점진적 개선에 따라 매출은 3분기에 성장세 전환이 예상되고, 원가 개선 및 자원 투입 최적화 활동으로 전년 동기 수준 이상 수익성 달성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매출 면에서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국가별 봉쇄 및 오프라인 매장 폐쇄로 인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대비 감소한 2조2600억원을 기록했다.

손익 면에서 재료비 절감 활동과 더불어 마케팅 비용 등 통제 가능한 비용 중심으로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인 5%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측면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침체 상황이나, TV 수요는 3분기부터 선진 시장 중심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당사는 OLED TV, 나노셀 TV, 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온라인 매출 확대 및 효율적 자원 운영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매출 신장을 수익성 회복을 전망한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역신장했지만 ODM 공급 차질 해소 및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 봉쇄 해제에 따른 실 판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3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른 마케팅, 불요불급 자원 투입 축소와 함께 신모델 원가 개선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3분기 전망의 경우, 3분기 시장 환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는 2분기를 저점으로 일부 회복이 예상되고,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를 고려한 중저가 라인업 확대와 신 모델 출시에 따라 업체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이에 당사는 주력 시장 중심의 실 판매 개선 트렌드와 함께, 벨벳 해외 출시 및 보급형 신모델 본격 판매 확대로 매출은 신장 트렌드로 전환 예상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손익 개선을 추진하겠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주요 완성차 업체 공장 가동 중단 및 이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요 감소로 매출은 역신장한 9100억원을 달성했다.

손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매출 차질로 영업적자가 확대됐고 다른 특별한 이슈는 없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지만 북미,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업체 공장 가동 재개로 3분기 자동차 부품 수요는 전 분기 대비 회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서 주요 완성차 업체 생산 재개와 신규 프레스 양산으로 점진적인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사업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코로나19에 의한 판매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13% 역성장, 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관련 세계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언택트 환경에서의 뉴노멀 관련 수요 창출 등 사업별로 기회 존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당사는 비대면 수요 제품 판매 확대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LED 사이니지를 포함한 전략 제품 판매 확대, 출력 향상을 통한 태양광 모듈 경쟁력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질의응답]

Q. (VS)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시장이 힘들었고 VS사업본부 실적에도 영향 있었다. 시장에서는 VS사업본부 사업 전망에 우려 많다. 올해 VS사업본부 실적은 어떻게 되고, 내년 흑자전환 계획 유효한지, 그리고 내년 흑자전환 계획 유효하다면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 전략 말해달라.

A.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이 자동차다. 당사는 특히 유럽과 북미 중심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데, 2분기에 셧다운으로 치명적 타격 받은 것이 사실이다. 영업적자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그런데 3분기 들면서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부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사업 전망의 경우,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기 침체 여파로 자동차 부품 수요가 기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매출 감소 영향을 커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수익구조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첫 번째로, 내년 시장이 감소가 예상되지만 당사가 기존 수주했던 매출이 많기 때문에 시장은 본부 매출은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 번째로,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수익 개선을 위한 구조 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일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도 하고 있다. 

그리고 R&D 자원 투입이 많은데, 자원 투입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효율 개선 활동이나 비용 축소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재료 측면에서도 여러 소싱 다각화를 통해 변동비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에 말씀드린 내년 턴어라운드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다.

Q. (MC) 최근 시장에 MC 관련 여러 루머 있었다.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니까 '단말사업 구조조정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도 나온다. 여기에 대한 회사 측 의견, 그리고 향후 단말 사업 전략과 방향 말해달라.

A.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ODM 확대에 따른 생산지 최적화, 개발 프로세스 효율화 등 상시적인 사업체제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수익 구조 측면에서 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턴어라운드를 위해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장기 관점에서 지켜봐달라.

Q. (VS) 시장에서 VS사업본부 미래 성장성에 많은 기대 걸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 현황이 제품별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업황이 좋지 않은데 올해 연간 수주잔고 계획에 변화가 있는지, 주요 고객사는 어떤 회사가 있는지 말해달라.

A. 본부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53조원 규모다. 주요 거래선은 북미, 유럽, 중국·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완성차 업체와 공급계약 중이다. 다만 거래선과의 계약상 비밀유지협약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업체 및 수주잔고 금액은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주 변동이 있느냐고 질문했는데, 시장 상황은 안 좋지만 수주는 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 신차 볼륨 축소 및 지연, 공급 일정 변경 변수가 있긴 하지만, 수주 규모는 증가해서 하반기가 되면 60조원, 연말께 수주잔고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적으로, 스마트 사업이다. 전장 사업이 50% 정도 되고, 전기자동차와 ZKW 램프 사업이 50% 정도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Q. (BS)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모니터나 PC 등 BS사업본부 내 IT 제품 매출 또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는데, 실제 사업 현황은 어떤지, 하반기 수요 전망은 어떤지 말해달라.

A. 연초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1분기에는 IT 제품 생산 및 공급 차질이 발생했으나, 2분기부터 더 심화하면서 글로벌 공급 재개 및 재택 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한자릿수 후반 수준 성장과 영업이익 또한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하반기 시장 수요는 현재 조사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상반기 대비 수량 기준으로 모니터가 8%, PC가 10% 성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모니터, PC 등 자사만의 차별화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IT 사업부 하반기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성장, 영업이익도 2분기에 이어 전 분기에 이어 개선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Q. (전사) 하반기는 대외 환경도 불확실하고 계절적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시기여서 어려움 있을 것 같다. 하반기 실적 비수기에 대비한 전사 전략이나 방향성 말해달라.

A. 전반적으로 당사가 하반기에 실적이 떨어지고, 비수이기다 보니까, 그것에 대해서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할 것이냐란 질문으로 이해했다. 사업별 특성이나 제품별 계절성이 있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성과가 다소 약해지는 모습을 그간 보였다. 당사는 사업 계절성을 완화하기 위해 B2B 비중 확대나 제품 기능 다변화, 분기별 비용 집행 최적화, 계절성 적은 렌탈 사업 확대, 플랫폼 서비스 매출 기회 화개 등 다양한 하반기 실적 비수기에 대응하는 전략적 사업 변화를 회사 차원에서 지속 검토하고 있다.

사업 방향성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말씀드리면, 상반기에 눌렸던 수요가 하반기로 이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가전 같은 경우는 글로벌 톱 포지션 위치를 유지하고, TV 사업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기 때문에 거기에 기반한 올레드 TV 확판, 대형 인치 중심의 매출 극대화, 그리고 단말 사업은 새로운 보급형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거나, 소비자의 가성비(에 맞는) 5G 제품 매출 확대 등을 추진해서 전사적으로 지속적인 비용 투입 효율화를 통해 하반기에는 손익을 방어하면서 실적 비수기에 적절히 대응하겠다.

Q. (H&A) 전 분기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하락에도 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됐다.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제품이나 기업 중 특징이 있는지 말해달라.

A. 앞서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와 2분기 모두 역신장했다. 상반기는 원가 개선 및 비용 절감에 초점 맞췄고, 그 덕에 수익성 구조를 견조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전체 이익률을 개선한 가장 큰 이유다. 더불어 본부 내에 신가전 제품의 매출 비중 및 수익성이 꾸준히 두자릿수 유지하고 있는 것도 큰 원인이다.

추가로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상황 규제가 일부 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도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

프리미엄 및 신가전 매출 확대, 위생 건강관리 가전 강화를 통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하겠다.

Q. (H&A) 렌탈 사업 계정 수 증가 추이 및 2020년 전망 말해달라. 현재 렌탈 사업이 사업부 내 매출과 이익 비중 어느 정도인지 알려달라.

A. 렌탈 사업은 2019년 말 기준 204만 계정을 확보했다. 전년비 4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19년보다 39만 계정이 추가됐다. 6월 말 기준 239만 계정을 확보했다.

자사만의 차별화한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 올해 연말 기준 270만 계정 이상을 확보해 전년비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큰 문제 없을 것이다. 

당초 내부에서 목표했던 것 이상으로 매출이 이어지고 있고 증가세에 있다. 수익성도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한국 시장 내에서 렌탈 매출 비중은 8% 수준이고, 이 비중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Q. (MC) 최근 중국 업체들이 5G 스마트폰 단말기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하반기 애플도 5G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 LG전자의 선점효과 사라질 것인지 우려된다. LG전자의 5G 제품 경쟁력 및 수익성 제고 전략 말해달라.

A. 올해 하반기 애플의 5G 제품 출시는 5G 시장 자체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간 5G 라인업을 확대해온 당사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당사의 5G 라인업 운영 방향은 소비자가격 1000달러 이상 가격대에서는 LG만의 차별화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고객 인식 전환을 이끌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객에게 의미 있는 사양에 집중한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매출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칩셋 및 ODM 업체와 협력 하에 사업자의 5G 하방 전개 수요에 부합하는 중가 보급형 5G 단말을 선도 출시해서 5G 대중화 수요를 견인하겠다.

아울러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품질 테스트 및 기능 안정화가 필수인 만큼, 당사는 칩셋 업체 및 사업자와의 전략 기술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중국 업체의 진출이 어려운 5G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Q. (HE) OLED TV 관련, 올해 변경된 판매량 수치 있다면 말해달라. LCD TV와 비교한 수익성도 알려달라.

A. 전체적으로 지난해 말 계획에 대비해서 소폭 감소한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 4분기 상황 전개되는 것을 봤을 때 지난해보다 30% 이상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4분기 중심으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LCD와 OLED 수익성, OLED TV가 고가에 프리미엄 정책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원가 측면에선 OLED가 훨씬 유리하다. 전체적으로 판매 비용 쪽에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가 많이 투입된다. 그 측면에서 종합해 보면 LCD와 OLED의 수익성은 유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Q. (MC)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시장 감소세다. 스마트폰 사업을 영위 중인 국가나 지역 중 모바일 사업을 중단할 지역이 있는지 말해달라.

A. 현재 당사는 지금도 북미, 한국 등 주요 시장을 선택과 집중해 사업을 전대하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성장 기회가 있는 선별 시장은 적극 대응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잇는 보급형 신모델과 개선된 프리미엄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영업력을 재정비해서 북미, 한국 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에서는 중가 제품군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며, 유럽에서도 선별적으로 국가별로 재정비해서 가능성 있는 국가에선 매출을 확대하고자 한다.

Q. (HE)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7월부터 가동되면서 OLED TV 패널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는데, 향후 OLED 패널 가격 추이 어떻게 전망하나. 그리고 OLED 전략 변화 있는지 말해달라.

A. 6월 말과 7월 초부터 전체 LGD 광저우 팹 가동이 본격화하면서 출하량이 늘고 있지만 사전에 이미 정해진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패널 가격도 사전에 결정된 구도 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하락이라고 볼 수 없고, 계획대로 움직인다고 보면 될 것 같다.

OLED TV 전략의 경우, 수차례 말씀드렸듯 기존에 당사가 해왔던 세그먼트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별한 전략 변화는 없을 것이다.

Q. (H&A) 과거 3년간 실적 추이를 보면 매출 증가와 고수익성이 매년 유지되고 있다. 향후에도 이런 매출 성장과 고수익 지속을 기대해도 되는지, 중장기 관점에서 H&A사업본부의 적정 수익성을 어느 수준으로 전망하는지 알려달라.

A. 지난 3년 이상 성장도 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왔다. 3년간 평균 7~8% 수익성을 유지했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약간 문제 있지만, 덕분에 건전한 비용 구조가 형성돼서 하반기에는 매출만 올라가면 수익성이 과거보다는 좋아질 수 있는 구조로 갈 수 있다. 하반기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큰 문제만 없다면 향후 특별한 다른 요소가 없다면 8~9%대 안정적 수익성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Q. (HE) 최근 무역분쟁도 이어지고, 중국 업체가 유럽과 인도, 미국에서 앞으로 크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의 가전, TV 쪽에서 계속 가격을 높이면서 하이엔드 쪽으로 좋은 제품을 통해 소비자도 만족하고 회사 수익도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로 보는지 말해달라.

A. 중국 업체의 위협성 관련, TV 쪽에서 봤을 때, 가전 쪽도 유사한 내용일텐데, 실제 전체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쪽이 많이 다르다. 무역분쟁 문제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저가격, 저원가를 바탕으로 한 저가 제품 중심과, 그리고 전체적으로 브랜드와 테크닉, 미드 이상의 고가 중심, 밸류 중심 사업을 추진하는 LG전자와 같은 퍼스트 티어와의 갭이라고 본다. 이 시장의 갭에 대해서 서로가 어떻게 접점에서 밀리느냐, 밀리지 않느냐의 문제다.

이 관점에서 항상 전체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원가 개선, 제품력, 기술력, 브랜드력, 마케팅, 투자를 통해 당사 포지션을 지속 강화해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방향, 특히 대형과 하이엔드, 프리미엄 중심 시장에서 당사 입지를 구축하는 전략을 지속 구사하겠다.

Q. (MC) 어차피 5G 폰은 이미 대중화됐다. 중국에서 월 출하량 중 60% 이상이 5G 폰이다. 5G 폰 소비자가격도 200~300달러 수준으로 갈 것 같다. LG전자가 5G 폰을 경쟁사보다 먼저 100~200달러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면 미국 시장에서 선도 업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ODM과 미디어텍 칩 잘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할 전략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달라.

A. 자사는 ODM 비중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 ODM에서 개발한 보급형 신모델이 디자인이나 사용성을 강화하고 대화면, 멀티 카메라 등 고객 관점에서 사양을 강화해서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보급형 신모델 히트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제안(질문)처럼 ODM을 활용한 5G 보급형에서는 당사가 최초로 보급형 5G 제품을 한국, 미국 등 주력 시장에 하반기 출시해 5G 고객을 선도적으로 공략해서 매출을 확대하겠다.

Q. (H&A)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수요가 증가한 것 같다. LG전자는 대부분 세트 사업인데 온라인 비중이 얼마나 되나. 만약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오프라인 대비 마케팅이나 광고 비용이 줄어들 것 같다. 구조적으로 LG전자 세트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언택트 라이프 확산에 따라 소비자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자사도 온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가전 시장 경우에는 제품 측면에서 보면 냉장고, 오븐 등 쿠킹 제품이 증가하는 기회가 있다. 전사적 입장에서 보면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15% 정도 된다.

영업 마케팅 측면에서 온라인 채널 중요성 높아지고 있고, 사업 측면에서도 언택트 서비스 영역의 확대 같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서, 여기에 시스템적으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 기울이고 있다.

H&A 본부 같은 경우엔 온라인 전시 활동 및 유통, 온라인 브랜드숍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중심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다.

Q. (MC) 간단히 묻고 싶다. 스마트폰 공장도 베트남으로 이전했고 ODM 비중도 늘렸다. 과거에 얘기했던 분기 2조원 수준이 브레이크이븐포인트(BEP)라고 봤는데, 비용 면에서 절감하면서 BEP 타깃이 줄었는지 궁금하다. 외부에서 볼 때 MC 사업부가 어느 정도 매출을 하면 BEP 될 수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는 숫자를 말해달라.

A. 자사는 고정비 감축, 생산지 재편, ODM 확대 등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했고, 그 결과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BEP 매출이 줄어들고는 있다. 

하반기에는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서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간 구조개선 노력, 매출 확대와 함께 혁신 제품을 통한 시장 지위 회복이 현실화하면 의미 있는 사업 성과 개선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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