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2, 탭 신제품에도
5세대(G) 통신을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플랫폼이 6일 공개된 삼성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 탑재됐다.
이날 퀄컴은 갤럭시 노트 일부 지역 모델에 이 플랫폼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갤럭시S20과 마찬가지로 국내 모델에도 삼성전자 시스템LSI 엑시노스 제품군 대신 퀄컴 솔루션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 탭 신제품(S7, S7+)은 전 지역 모델에 퀄컴 플랫폼이 탑재된다.
플랫폼에 적용된 모뎀은 5G를 지원하는 'X55 5G 모뎀-RF(무선 주파수)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 멀티 모드(4G+5G)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이라고 퀄컴은 강조했다.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은 모뎀의 정보를 무선 신호로 전환해 송·수신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더해진 자체 솔루션이다. 최대 7.5Gbps(Gbps는 초당 1기가비트 데이터 전송)의 속도를 낸다.
5세대 인공지능(AI) 엔진으로 새로운 '퀄컴 센싱 허브' 기술을 지원한다. 저전력으로도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게 하는 기능이다. 이미지처리장치(ISP)는 초당 2기가픽셀(화소)의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스펙트라 480가 적용됐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오랜 협력관계에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에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를 탑재해 자랑스럽다"며 "신제품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의 한계를 넘어 차세대 연결성, 카메라, 인공지능,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