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상하이에 2200만유로 투자해 OLED 재료 생산시설 건설
- 독일 머크의 디스플레이 재료사업부 글로벌 총괄 책임자 Michael Heckmeier가 8일 인터뷰에서 “상하이 새 프로젝트는 OELD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폴더블 스크린, 투명 스크린, 확장형(Expandable) 스크린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이라고 말했음.
- 머크는 1200만유로(168억 4344만원)를 투자한 상하이 OLED 재료기술센터 랩 2배 확장 사업이 올 3분기 완공을 앞두고 있음.
- 1000만유로(140억 3620만원)를 또 투자해 OLED 재료생산 시설을 짓는다고 함. 연내 착공해 2년 내 완공 예정.
○LCD 가격 하향안정화···OLED 재료 생산시설 확대로 눈 돌려
- 중국은 머크의 최대 전략 시장 중 한 곳이고 상하이는 머크의 고성능 재료 사업부 소재지임.
- 머크는 올 들어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디지털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이 노트북, 디스플레이 투자를 늘렸고 TV 판매량은 2분기 하락 후 최근 반등한 점을 지적하며 디지털화의 거대한 물결이 디스플레이 업계에 기회를 몰고 오고 있다고 말했음.
- 머크는 이미 중국에 LCD 연구개발, 생산, 판매 내수용 공급망을 형성해놓은 상태.
- 지금 중국에서 OLED 재료 생산시설을 증설하려는 이유는, 시장의 TV 출하 면적, IT 제품 판매량의 완만한 증가세에 따라 LCD 출하량이 천천히 증가하는 가운데 LCD 가격은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LCD 시장 가격이 전체적으로 안정화되거나 약간 떨어졌기 때문.
○중국 본토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 앞서 TCL 테크놀로지와 광저우 프린팅 디스플레이 R&D 기지에서 협력한 바 있으며, 올해는 BOE와 OLED 전력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음.
- BOE, TCL 테크놀로지는 머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후방 업계의 재료, 장비 취약점을 해결하고 산업 생태계를 개선해 종합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함.
- 머크가 점차 성장하는 중국 본토 디스플레이 재료 기업에 건네는 첫 번째 조언은 전략적 인내. 참고로 머크는 중국 시장 진출 80년차.
- 두 번째는 한두 가지 세분화된 분야에 국한하지 말고 전체적인 재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 이밖에도 장비 등 하드웨어 투자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음.
○디스플레이 소형화···향후 반도체 재료와 디스플레이 재료 시너지 효과 발휘할 것
- 머크는 M&A를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을 키워왔다고 함.
- 데이터는 저장, 전송에서 사람들과의 교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장비가 필요함. 앞으로 디스플레이가 더욱 소형화되면 디스플레이 재료와 반도체 재료의 호환이 가능해지며, 반도체 재료와 디스플레이 재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머크는 이 두 분야 재료사업에서 시너지 효과 발휘할 수 있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