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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가속기 카드 T1' 5G 가상화 시장 공략
자일링스, '가속기 카드 T1' 5G 가상화 시장 공략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0.09.16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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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네트워크 구축 지원
자일링스 T1
자일링스 이동통신용 가속기 카드 T1
자일링스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네트워크 가상화 밴드 장치 시장을 공략한다. 자일링스는 16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T1 이동통신용 가속기 카드(Telco Accelerator Card)를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5G 네트워크의 오픈랜(O-RAN) 분산형 장치(O-DU: O-RAN Distributed Unit)와 가상 베이스밴드 장치(vBBU: Virtual Baseband Unit)를 위한 소형 가속기 카드이다. 개방형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된다. 마이크 위솔릭 자일링스 유무선 그룹 디렉터는 "최근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5G 가상화 투자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지난해부터 엣지(Edge)단에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5G 오픈랜 모델에 투자하는 추세"라며 "개방형 표준 플랫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T1 카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T1 카드는 오픈랜(O-RAN) 프론트홀(Fronthaul) 프로토콜과 레이어 1(Layer 1) 오프로드를 지원한다.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기능을 대신 맡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중요 채널의 코딩 기능을 CPU에서 T1 카드로 오프로드하면, 가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 서버에 비해 인코딩 처리량이 최대 45배 높아진다. 디코딩 처리량은 최대 2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CPU 코어를 더 적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비용과 전력소비량을 줄여준다. 오픈랜 프론트홀 터미네이션의 경우 50Gbps(1초에 대략 50억비트의 데이터 전송)의 광 포트를 지원한다. 100메가헤르츠(MHz) 점유대역폭(OBW)의 여러 5G NR(뉴라디오) 4TRX 섹터를 처리할 수 있다. T1의 프론트홀과 레이어1 대역폭은 쉽게 확장할 수 있다. 더 많은 타워를 원하면 더 많은 카드를 서버에 추가하면 된다. 자일링스는 통신사업자의 시스템 개발 시간을 단축시켜 주기 위해 O-RAN 프론트홀과 5G NR 레이어 1이 적용된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 에코시스템 파트너의 턴키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7~8월부터 일부 고객사에게 납품되고 있다. 델EMC 'R740' 서버가 대표적이다. 마이크 디렉터는 "델 외에도 4~5개의 업체에서 T1을 사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T1의 본격 양산은 2021년 초반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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