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매출 기록...영업이익률 7.9%
서울바이오시스가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함께 나란히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28일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매출 1207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5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7.9%다.
회사는 가시광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서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WICOP)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두자릿수 비율로 늘었다. 와이캅은 현재 자동차 헤드램프나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에 쓰이지만 앞으로 미니 및 마이크로 LED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서울바이오시스는 기대하고 있다.
살균 기능이 있는 자외선(UV) LED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세자릿수 비율로 급증했다.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 기술명은 바이오레즈(Violeds)다. 하지만 UV LED 시장은 아직 전체 LED 시장 내 비중이 크지 않다.
이익률은 개선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비용 혁신 활동과 항목별 관리 통제로 판매관리비를 전년 동기보다 19%, 전 분기보다 26%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상장한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구개발(R&D) 활동을 줄여서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4분기 매출을 1100억~12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20~31% 높다. 회사는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한 보수적 수치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