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다음달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세미나에서 올해 OLED 산업 결산 및 시장 전망, 퀀텀닷 나노로드 발광다이오드(QNED) 경쟁력 분석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유비리서치는 첫 번째 세션 '2020년 OLED 산업 결산 및 향후 시장 전망'에서 올해 시장 실적 발표 후 내년 모바일 및 TV의 OLED 시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비리서치는 "대형 TV 시장에서 OLED TV와 경쟁할 제품으로 미니 LED 액정표시장치(LCD) TV가 급부상했다"며 "2021년부터 본격 출시될 미니 LED LCD TV는 성장세인 OLED TV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세션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렌드'에서는 모바일 OLED 제품에서 풀스크린을 구현하는 UPC(Under Panel Display) 기술이 소개된다. 유비리서치는 "대형 OLED는 화이트(WRGB) OLED와 퀀텀닷(QD)-OLED가 경쟁할 예정이지만 높은 패널 가격으로 시장 성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대형 OLED는 성능과 가격을 동시에 잡아야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QNED 기술 동향과 대형 디스플레이 경쟁력 분석'이 발표된다. 유비리서치는 "WRGB OLED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은 TV 시장에 미니 LED LCD와 QD-OLED가 도전장을 내민다"며 "마이크로 LED TV도 가정에 들어올 수 있는 크기로 진화해 초고가 TV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모바일 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OLED가 주도권을 확보하고 확장하고 있는 반면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선 주도권을 쥐고 있는 LCD가 내년에 역공을 펼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OLED 다음 세대인 QNED가 시장 진입을 타진할 예정"이라며 "QNED는 5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성능 면에서 가장 우수한 디스플레이가 될 예정이지만 가격과 수율 등은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다"고 평가했다.
유비리서치는 세미나에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방향과 경쟁력을 분석하고 QNED를 소개하는 분석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프로그램-
시간
주제
10:00~11:10
2020년 OLED 산업 결산 및 향후 시장 전망
- COVID-19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 2020년 OLED 산업 실적 분석
- 향후 OLED 산업 시장 전망
11:10~12:00
OLED 발광재료와 부품소재 시장 전망
– 중소형과 대형 OLED 발광재료 시장 전망
– 폴더블 OLED 기술 동향
– UTG와 CPI 적용 현황과 시장 전망
13:30~14:20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렌드
- 중소형 OLED 제조 기술 동향
- 대형 OLED 제조 기술 동향
14:20~15:10
미니/마이크로 LED 기술 및 산업동향
15:30~16:30
QNED 기술 동향
대형 디스플레이 경쟁력 분석
: QD-OLED vs QNED vs WRGB O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