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가 국내 최대 인쇄회로기판(PCB) 전시회 '2020 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 전시회'를 24~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7회째인 KPCA 전시회는 기판 제조업체와 원자재 및 설비, 약품업체 등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은 최신 PCB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고객을 찾을 수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대표 기판 업체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비에이치와, 소재업체 두산전자 등 9개국에서 108개 소재장비 업체가 참여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첫날인 24일에는 미국 전자산업 컨설팅 업체 프리스마크 관계자가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최신 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이어 이웅선 SK하이닉스 박사가 'TSV 최신기술 동향', 박성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수석이 '최신 패키지 동향'을 발표한다. 25일과 26일에도 각각 '최신 반도체 패키지 기술 동향', '5G용 고속 연성회로기판(FPCB)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KPCA 전시회는 지난해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송도 컨벤시아로 전시장을 옮겼다. 지난해 KPCA 회장에 취임한 백태일 회장(제4기한국 대표)은 앞서 "2019년까지 KPCA 전시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접근성이 떨어졌다"며 "2020년에는 행사장을 송도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