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내년 제조와 제조장비 분야 신입 사원 1000여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제조직 600명, 제조 장비직 400명이다. 제조 업무는 장비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이다.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를 자격 요건으로 한다. 제조 장비 업무는 반도체 생산 장비 유지, 보수, 개선 등이다. 자격 조건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다. 연구 개발(R&D)과 엔지니어 직군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도 병행된다. 현재 서류접수 중이다.

접수 마감 기한은 따로 없다. 충원 시까지 상시 채용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앰코코리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앰코코리아는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의 한국 법인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올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매출 50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앰코코리아는 기숙사, 통근 버스, 사내 식당, 어린이집, 사내 새마을금고 등 근무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관리실, 근골격계센터, 심리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김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