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업 매출 발생 및 기존 사업과 시너지 기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협력사 캠시스가 보안 솔루션 자회사 베프스(BEFS)를 흡수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캠시스는 생체인식 정보보안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베프스는 지문인식센서 및 모듈 제조, 네트워크 보안, 정보보호 등 보안 솔루션 사업이 주력이다. 베프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기업과 지문인식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캠시스는 지난 2014년 베프스를 인수했다.
캠시스는 베프스 흡수합병 목적이 "보안사업 매출 확보와 IT 부품, 전기차 등 기존 사업 분야와 시너지 확대"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센서는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시동 버튼, 도어락 및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시스는 국내 모듈업체와 광학식 지문인식모듈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정전식 지문인식모듈을 베트남 스마트폰 업체 빈스마트에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캠시스는 국내 1위 금고업체 선일금고에도 이달부터 지문인식모듈을 납품했다.
캠시스의 베프스 흡수합병은 합병 계약서 체결, 이사회 결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합병과 사업 본격화는 회사가 안정적 매출 재원을 추가하고 종합 IT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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