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서만 20GWh 이상 규모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전기차(EV) 배터리 제3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앞서 헝가리 코마롬에 건설 중인 1공장과 2공장을 더해 2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29일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유럽 배터리 신규 공장 투자를 위해 SK배터리 헝가리 법인(SK Battery Hungary Kft)에 1조2674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다. 현재 9GWh 규모의 2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3공장은 10GWh 규모로 헝가리 이반차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반차는 고객사인 포드 공장과 20분 거리, 벤츠 공장과 1시간 20분 거리에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서산, 중국 옌청과 창저우, 헝가리 코마롬을 더해 총 29.7GWh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2019년 4.7GWh와 비교해 6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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