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재가동 준비 지원 차원
삼성전자가 한파로 가동을 멈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수습을 위해 인력을 파견한다. 공장 수습과 빠른 재가동을 위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안에 오스틴 공장에 본사와 협력업체 임직원을 파견한다. 파견 인력은 수십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와 사전 교육을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출장길에 오른다. 텍사스는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이 따로 없어 도착 후 바로 오스틴 공장 재가동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스틴 현지에도 기술 인력이 있지만, 평시 상황이 아닌 만큼 재가동 작업 지원을 위해 본사 기술진을 파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한파로 텍사스주 일대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을 멈췄다. 오스틴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것은 1988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전력 공급이 재개되는 시점은 오스틴 측으로부터 아직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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