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이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 2019’에서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uxure)’ 기반 스마트팩토리 통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27일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주요 솔루션과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호 슈나이더일렉트릭 인더스트리 오토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산업 자동화와 에너지 관리 두 축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4가지 요소를 설명했다. 첫 번째는 도메인 전문가, 견고한 아키텍처, 개방형 플랫폼이다. 데이터 취득 및 가공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를 소개했다. IoT의 기반이 되는 단계로 인버터, 센서, UPS 등 ‘커넥티드 제품’, 장치를 제어하는 ‘엣지 컨트롤’, ‘어플리케이션 분석 및 서비스’의 3단계로 구성된다.
두 번째는 시작하기 쉽고 확장성이 좋은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머신 어드바이저’는 설치된 장비에 대한 추적, 기계의 동작을 모니터링한 것을 바탕으로 수리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최근 산업 안전 문제 발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계를 직접 손대지 않는 증강현실(AR) 지원 어드바이져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이질적인 환경에도 지원 가능한 개방형 아키텍처 및 생태계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3000개 이상의 인프라스트럭처와 유틸리티, 2만개 이상의 시스템 인터그레이터(시스템 개발의 아웃소싱 업체), 65만개 이상의 서비스 프로바이더(인터넷 접속을 서비스하는 회사)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관리 중인 고객사의 자산의 개수는 170만개(2019년 2월 기준), 고객사로부터의 관리 요청은 25% 연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은 산업현장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통합이다. 아비바와 합병해 정보기술(IT), 운영기술(OT)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소프트를 접목한 클라우드 루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제품과 솔루션 등 17가지 제품이 전시된 부스 투어도 진행됐다. 모니터링과 시스템 분석, 문제 해결까지 가능한 ‘어드바이저’ 제품군으로 ▲AR 기술을 접목한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전세계에 생산된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 ▲‘에코스트럭처 파워 어드바이저’ 및 빌딩 어드바이저 등 소개됐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이 4차 산업혁명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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