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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中서 배터리 핵심소재 들여온다
에코프로비엠, 中서 배터리 핵심소재 들여온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4.2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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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니켈 양극재 원료 대상

국내 중견 배터리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GEM으로부터 배터리 핵심소재를 추가로 공급 받는다. 하이니켈 양극재 원료인 프리커서(전구체)가 대상이다.

GEM은 에코프로비엠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만든 에코프로GEM이라는 합작사를 국내에서 운영 중이다. 전구체를 생산을 위해서다. 중국에서 전구체를 추가로 확보한 것은 주요 고객사의 배터리 생산량 확대에 따른 원활한 양극재 공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중국 GEM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양사는 전기차(EV)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과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가 대상이다. 오는 2023년까지 17만6000톤의 전구체를 GEM이 에코프로비엠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GEM은 이번 협력에 대해 "2021년 10만톤인 삼원계 전구체 판매량을 2025년 40만톤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장 기반 확보 차원이다"라며 "에코프로비엠에 공급하는 전구체는 최신 설계가 적용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GEM은 하이니켈용 전구체 NCA 9시리즈 양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코발트 함량이 4.7%에 불과하다. 최근 코발트 함량을 1%로 더 낮춘 Ni98 전구체도 양산 인증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NCM의 경우 코발트 함량이 0.45%에 불과한 제품도 준비 중이다.

기존 Ni92 전구체는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EV) 배터리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차세대 양극재 NCM9½½(니켈·코발트·망간 비중 9:0.5:0.5)의 핵심소재다. 현재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이 도맡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는 양극재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도 설립했다. 포항에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GEM과의 전구체 공급 MOU 체결로 배터리 핵심소재를 우선 확보해 양극재 생산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에코프로비엠이 만드는 NCA 양극재용 전구체는 전량 GEM에 의존하고 있다.

전구체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핵심소재다.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과 1:1 비율로 섞어 소성(열로 서로 다른 물질을 섞는 작업)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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