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D램 가격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또 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버용 D램 가격이 3분기에 전분기 보다 3~8% 오른다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서버용 D램 가격은 전월 보다 18.57% 증가한 바 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 업체는 서버 시장 수요 증가로 인해 서버용 D램 생산물량을 늘렸지만, 여전히 서버 D램 주문에 비해 공급이 100% 미만"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인텔과 AMD가 서버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프로세서 플랫폼 기반의 중앙처리장치(CPU)의 출하량을 늘리면서 올해 하반기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의 서버 조달 활동이 작년 보다 올해 더 강해지면서 D램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텐센트는 서버 배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바이두는 자율주행차의 인프라를 위해 서버 확대에 나섰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서버 시장 성장 전망치는 19.6%에서 17.7%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