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말레이시아 8인치 팹 실테라에 간접투자
- 폭스콘이 말레이시아 파운드리 기업 DNeX에 1억 800만링깃(약 293억원)을 출자해 8인치 팹 실테라에 간접 투자한다고 함.
- 이로써 폭스콘의 자동차 산업 진출에 필요한 소형 웨이퍼 생산능력을 10% 늘릴 수 있게 됨.
- 폭스콘은 싱가포르 자회사 Foxconn Singapore Pte Ltd를 통해 Dagang NeXchange Berhad(DNeX) 보통주 1억 2000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음.
○DNeX, 지난 2월 중국 투자사와 합자해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로부터 실테라 입찰
- 지난 2월 폭스콘이 DNeX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8인치 팹 실테라 경쟁입찰에 참여했다는 보도 나왔으나, 실테라는 결국 DNeX와 중국 투자사 성세투자(盛世投資, PROSPERITY INVESTIMENT) 합자팀이 2억 7300만링깃(6600만달러)에 낙찰했음.
- 이보다 앞서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말레이시아 8인치 팹 수주 의향을 밝히며 다른 방식으로 협력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음.
- DNeX가 실테라 지분 60%를 취득하고 성세투자가 법인대표인 베이징 반도체 첨단제조 및 프리미엄 장비 펀드가 나머지 지분 40%를 취득하는 것으로 파악됨.
- DNeX는 1970년 설립된 업체로 정보기술, 해저통신케이블, 석유, 가스 등 사업 영위.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8인치 팹 운영 경험과 판로 내세워 DNeX에 협력 어필
- DNeX는 성세투자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로부터 실테라를 낙찰받았지만 여전히 8인치 팹 운영 경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한데 폭스콘이 바로 그런 상대.
- 아울러 앞서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폭스콘이 가진 판로를 내세워 반도체 업체는 폭스콘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음.
- 홍하이의 반도체 전략은 소규모 투자나 타사와의 합작으로 타사의 생산능력을 이용하는 방식을 통해 투자 위험을 분담하고 미래 전기차에 필요한 각종 반도체 소자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