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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SDI도 배터리 사업 분할하나?
[영상] 삼성SDI도 배터리 사업 분할하나?
  • 장현민 PD
  • 승인 2021.09.15 18:13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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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인터뷰 진행 : 한주엽 대표

출연: 이수환 국장

-이 기자님 오늘 이 얘기는 조금 민감할 수도 있고 “너무 설익은 얘기 아니냐” 이런 식의 얘기를 들을 수도 있는데. 저희가 얼마 전에 LG의 얘기를 전하면서 미국에 있는 자동차 회사가 어디죠?

“스텔란티스가 있었죠”

-그 얘기, 그 영상 촬영할 때 삼성SDI가 투자 여력에 대한 부분들, 다른 회사들하고 비교했을 때는 투자 여력이 그렇게 많지는 않잖아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겁니다. 과거 한 4~5년 전을 봤을 때는 결코 삼성SDI의 투자가 적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중국 CATL을 필두로 일단 상장하기 전부터 자금을 상당히 많이 끌어모았고 상장하면서 지금 얼마 전에도 중국 과창판(과학창업판) 시총 1등으로 올라서고”

-대장주죠.

“그러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해외에서 단연 톱으로 올라섰고. 국내 같은 경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지금 상장 준비하면서 이미 주가가 100만 원 넘었었죠. 한때 LG화학의 주가가”

-거기도 이제 물적 분할하고 나서 이제 공모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고. 그러면 외부 자금은 수혈을 해올 수 있는 거고. SK이노베이션도?

“SK이노베이션도 그러니까 광구처럼 자원 채굴권을 매각하면서 배터리 산업에 연간 한 3조 원씩 시설 투자 집행을 해왔습니다”

-거기도 역시 분리 독립해서 또 공모하는 과정을 거치면.

“흔히 말로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자금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삼성SDI는 그에 비하면 이게 연 매출이 얼마죠?

“지금 재작년 기준으로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었고 그다음에 작년에 이제 11조 원을 넘은 상황입니다”

-지금 삼성SDI가 배터리 사업 매출 비중이 얼마나 됩니까?

“거의 절대적이죠. 80%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현금성 자산이 최근 기준으로 한 4조 원 조금 넘게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말하자면 삼성SDI가 1년에 한 1조 정도 캐팩스(시설 투자)합니까?

“올해 최대 예상치는 2조 원으로 예상이 되고요. 최근 3년 치를 에버리지로 봤을 때는 1조 원대 초·중반대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LG나 SK는 어느 정도 합니까?

“평균 똑같은 기간 3년 정도를 따졌을 때 두 배나 세 배 정도 많은 3조 원 ~ 4조 원 정도를 하고 있죠”

-계속 이대로 갈 수는 없다.

“이대로 갈 수는 없죠.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삼성SDI라는 회사의 이제까지 역사를 보면 있는 사업들을 많이 떼주고 그다음에 이제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사업을 합병하기도 했고 제일모직 전자 재료 사업 같은 게 대표적인 케이스가 되겠고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사업의 지속성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좀 오를 만 하면 떨어졌고 오를 만 하면 떨어졌고. 전사 이슈도 있었고요”

-원래는 이제 디스플레이가 전문인 회사였던 거죠. 삼성전관으로 출발했고.

“그럼요. OLED 1세대 분들은 다 SDI 출신들이죠”

-그렇죠. 그전에 모니터 그러니까 브라운관도 했고.

“브라운관도 삼성전관 시절이었고”

-PDP는 또 거기도 내부 경쟁 비스무리하게 했지만 접어버렸고 그러면서 이제 소재 사업 일부 갖고 온 거 그게 매출이 한 1조 원 조금 넘게 나나 보죠?

“그게 이제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는 거죠. 어차피 사업부가 2개밖에 안 되니까요”

-그래서 이제 오늘 말씀드린 영상의 핵심 내용은 ‘삼성SDI도 향후 배터리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 자금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라는 어떤 논의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다는 거 아닙니까?

“이 안건 자체가 오피셜하게 사내에서 올라왔다는 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되겠습니다”

-경영진 회의에서요. 이 안건이라는 게 배터리 사업 분리에 대한 겁니까?

“그걸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포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 분할해서 공모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삼성SDI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렇죠. 시나리오 자체는 얼마든지 세울 수 있는 거니까”

-물론 구조는 다르죠. LG화학은 원래부터 화학 제품으로 컸고.

“그게 이제 흔히 얘기하는 락희(현 LG화학). 락희로 시작했던 사업이었으니까요”

-SK이노베이션 같은 경우는 기름 퍼서 이렇게.

“유공”

-그게 이제 남아 있고 나온 건데. 삼성SDI 같은 경우는 매출의 대부분이 지금 배터리에서 나오는데 물적 분할해서 나가면 공모는 많이 할 수 있겠지만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안건이 오피셜하게 올라왔다는 건 저희가 다각적인 거를 통해서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만 이게 만약에 시장에서 공식화되었을 때의 파장은 어마어마하죠”

-지금 다른 회사들도 분할한다라는 거에 대해서 “하지 말라”라는 약간 그런 움직임들이 되게 많지 않습니까?

“LG화학 같은 경우는 LG에너지솔루션을 했을 때 물론 약간의 통과 의례라고 할까요. 국민연금에서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긴 했습니다만 무난하게 물적 분할에 대한 안건이 통과가 됐고”

-근데 다른 데서 이제 일반 주주들이.

“소액주주는 당연히 반대하죠”

-반대하기도 했고 청원도 올렸다고.

“국민청원도 올렸죠”

-국민청원을 LG에 올렸는지 SK에 올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LG가 올렸었습니다”

-근데 기존의 거대 사업이 원래 출발한 사업을 갖고 있던 회사들도 그렇게 반발이 심했는데. 지금 삼성SDI는 배터리가 다인데.

“그렇죠. 그게 다인데. 이 상태에서 뭔가 어떤 자금을 불러오려고 한다면”

-회사 입장에서야 사실 그게 제일 좋죠. 자금을 갖고 오기는 그게 제일 좋긴 한데 반발이 꽤 있을 것 같고. 더군다나 삼성의 총수가 나온 지도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니까요”

-사회와 화해를 한다라는 의미에서는 지금은 이런 내용들이 절대로 밖에 나가면 안 되는 시기인 것 같고.

“다만 내부적으로 이런 고민들은 분명히 합니다. 올해 획기적인 수준의 어떤 결단이 있지 못하면 우리가 이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고민을 좀 해야 될 시기인 건 분명해요”

-그리고 뭐 그런 방법도 있지만, 또 다른 방법은 소재 사업을 팔면 또 일부 수조 원?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상당한 어떤 자금을 또 모을 수 있지 않겠나라는 얘기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소재 사업은 깎을 때로 깎았거든요”

-지금 계속 뭐 조그마한 것이.

“다 팔고. 어떤 의미로 봤을 때 팔기 좋게 지금 메이드를 하는 과정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예요”

-그걸 팔아서 또 이제 자금 그러니까 시설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그런데 이제 뭐 유증을 한다거나 이런 거는 사실 말이 안 되는 내용인 것 같고.

“지금 아시겠지만, 삼성SDI의 역할은 과거 지금은 순환출자 구조를 어느 정도 물산 지분을 팔아서 떼지긴 했지만 여전히 중간지주사로서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최대 주주고요 그다음에 삼성문화재단, 삼성복지재단 이런 식으로 돼 있거든요. 과연 그만큼 유증한만큼 돈을 태울 수 있을 거냐. 이들 법인들이”

-지금 이미 밸류가 엄청 높아져 있기 때문에.

“주가가 엄청 높죠”

-그래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오늘의 주제는 투자가 그동안 다른 회사들보다 보수적으로 해왔는데 이제는 투자를 해야 될, 더 늦출 수 없는 타이밍에 와 있고. 자금을 어떻게 끌어올 것이냐라는 것에 대한 논의가 시작이 되었다 라는 걸로 오늘의 주제가 되는 거죠?

“주제가 되고 저희가 여러 다각적인 통로를 통해서 이제 내부의 의견을 좀 들어봤는데요.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되려 저한테 이제 현실성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 내부에서조차. 다만 의사결정은 분명히 총수가 해줘야 된다라는 부분 그리고 두 번째가 좀 흥미로운 부분이었는데. 단순한 재원 이슈가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아까 저희가 초반에 스텔란티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외국 회사잖아요. 외국 회사와 합작사를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도 있겠죠. 근데 그랬을 때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삼성이라는 기업을 가만히 놔둘 수 있을 거냐. 기술 유출이나 실제로 지금 중대형 배터리는 하이니켈 양극재 80% 이상의 중대형 배터리는 핵심 기술로 지정이 돼 있는 상황이거든요. 과연 그것들을 정부가 허용하느냐에 대한 이슈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삼성SDI와 거래하는 협력사들. 장비가 됐든 재료가 됐든 그 회사들 입장에서는 이 사람들이 돈을 어떻게 모으든 간에 어떤 정치적인 판단이 있든 간에 일단 투자를 늘리지 않으면 큰일 난다라는 이런 이해 속에서 뭔가 추진이 되면 좋은 거 아닙니까?

“제가 한 가지 사례를 말씀드릴게요. 에코프로비엠 요즘 많이 또 있잖아요. 에코프로비엠과의 어떤 삼성SDI가 자회사가 에코프로이엠이고 그러면 이제 여기서 퀘스쳔 마크가 붙게 되는 거죠. 저희가 이제 여러 번 영상으로 전해드렸지만, 삼성SDI가 국내 기업과 이렇게 조인트 벤처를 한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정도거든요. ‘그럼 왜 그랬을까?’를 보면 밖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얘기하죠.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가 뜰 테니까 거기에 걸맞게 안정적인 핵심 소재 조달을 위해서 그렇게 한 거다”라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 제가 저도 좀 수긍을 한 부분이 있는데 협력사들이 삼성SDI를 후순위로 밀려날지 모른다는 것에 대한 삼성SDI 내부의 두려움이 크다라고 얘기를 좀 들었습니다”

-물량이 얼마 안 되면.

“바잉 파워가 떨어지니까. 굳이 국내 배터리 3사에 매달리지 않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여러 가지 투자 활동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삼성SDI가 전체 시설 투자가 줄어드니까 이제 계속 밀리게 되는 거죠. 지금 아시겠지만, 에코프로비엠뿐만이 아니고 여러 장비사들에 대해서도 삼성SDI가 지금 지분 투자가 되어 있는 상황인데”

-대표적인 데가 어디에 있죠?

“필옵틱스죠. 근데 그쪽도 나오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과거에는 상상치 못했던 일들이 삼성SDI와 협력사 간에 벌어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게 뭐죠?

“예를 들면 어떤 로드맵상에서 공정상에서 협력사가 감히 원청업체에 “이렇게 합시다. 저렇게 합시다”라고 얘기할 수가 없잖아요. 지금은 아주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픈 이노베이션’일 수도 있죠.

“원가 절감 이슈가 너무 커요. 원가 절감 이슈가 너무 큽니다. 그게 더군다나 안전에 관련된 얘기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그런데 이제 시설 투자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다 보니까 장비에서의 원가 절감이 지나치게 오는 것에 대한 어떤 이견이 굉장히 좀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삼성과 거래하는 협력사들 입장에서는 삼성SDI가 배터리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 자금조달을 어떻게 하든 간에 늘린다고 하면 호재가 될 수 있는 상황이겠네요.

“호재가 되긴 하겠지만. 일단 삼성SDI의 바잉 파워가 지금의 현 수준에 최소 1.5배~2배 가까이는 올라가야 그제서야 조금 어깨를 견줄만한 수준이 되는 거거든요”

-지금 이제 그게 경영진 회의에서 테이블에 올랐다라고 그러면 시간도 꽤 걸리겠네요? 한 1년에서 2년?

“적어도 1년은 걸리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있는 현 경영진들이 대부분 이제 SDI 출신들이 아니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후에 다음 경영진에서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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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몰라2 2021-09-19 03:08:43
삼성SDI에서 공식적으로 분할 검토에 대하여 부인하고있는데도 기사를 않내리는 저의가 무엇이죠?

자칭 2021-09-17 08:39:06
펜좀 잡고 마이크좀 잡으면 다 기자인줄아나본데..착각하지말고 기사나 내려라!!

기이래기 2021-09-16 23:24:38
허위기사를 내보냈음에도 일말의 반성도 없고 조치도 없는 너희들의 미래는 뻔하다. 신문사로 제대로 크고싶으면 마인드 부터 바꿔라.

니기미 2021-09-16 18:37:29
지대로 알고 기사를 작성해라. 기사의 생명은 진실이다.

쓰레기들 2021-09-16 17:07:30
기사내리라는 댓글 올렷더니.. 지우네ㅎ
어디한번 그렇게 계속해바
댓글 지울생각말고 기사나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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