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주총서 공식 선임
필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일 필옵틱스 사장이 내정됐다.
2일 국내 중견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필옵틱스는 배터리 장비 자회사인 필에너지 대표이사로 김광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식 선임은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21년간 삼성SDI에서 근무했다. 2018년부터 필옵틱스 사장을 맡았고 삼성SDI 생산기술센터장(전무)을 역임했다. 필에너지에서 배터리 제조 공정에 대한 이해와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공정 설비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그간 필옵틱스와 필에너지의 대표이사는 겸임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필에너지의 외형 확대,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위해 독립적인 경영진 구성과 조직 정비가 필요하게 됐다"고 인사 배경을 말했다.
필에너지는 2020년 4월 코스닥 상장사인 필옵틱스로부터 물적 분할한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 설비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650억원으로 2020년 대비 78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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